그린그래스바이오가 제조사인 '무항생제 오메가3 밀크' 회수
바다원 제조 '구운 쥐포', 기준치 초과한 금속성 이물질 검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지난 19일 기준치를 웃도는 세균과 대장균이 발견된 우유 등 제품에 대해 판매 중단과 회수조치를 결정했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시중에 판매 중인 무항생제 우유에서 기준치를 웃도는 세균과 대장균이, 쥐포에서는 금속성 이물질이 발견됐다며 해당 제품의 판매 중단과 회수조치를 결정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식약처는 전날 그린그래스바이오가 제조한 '닥터 오메가(Dr Omega) 무항생제 오메가3 밀크'에 대해 3등급 회수 명령을 내렸다. 그린그래스바이오는 충북 충주시 소재의 농업회사법인이다.
동물위생시험소가 해당 제품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대장균과 세균 수가 모두 기준 규격을 초과했다. 회수 대상은 제조 일자가 6월 12일이며 유통기한이 6월 23일까지인 제품이다.
또한 주식회사 바다원에서 제조하고 판매한 '구운 쥐포'에서는 기준치를 초과한 금속성 이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바다원은 경기도 성남시 소재 건해산물브랜드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내년 3월 6일까지로 표시된 제품이다. 제조 일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포장단위는 200g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판매자는 회수업자에게 물건을 반품해 달라"며 "고객센터 문의 또는 구매처 방문을 통해 회수가 빠르게 이뤄지게 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pkh@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