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M 개발을 위한 합의각서 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A)의 UAM 개발 위한 합의각서 체결식에서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오른쪽)와 VA 스티븐 피츠패트릭 대표가 서명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더팩트|박지성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영국의 도심항공교통(UAM) 전문기업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A)'와 함께 UAM 사업 확대를 위해 파트너십을 맺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A)'와 UAM 개발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 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진행된 합의각서 체결식에는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스티븐 피츠패트릭 VA사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합의를 통해 VA사가 개발 중인 4인승 UAM 'VX4'에 적용될 '틸팅&블레이드 피치 시스템'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공급한다.
틸팅&블레이드 피치 시스템은 모터의 동력을 프로펠러로 전달하고 UAM의 비행 방향과 추력을 조정하는 주요 시스템이다. 수직이착륙과 수평비행을 모두 가능케 해야하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연구개발 역량이 필요하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40여년 간 축적해 온 항공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UAM 기업인 VA사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미래 모빌리티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