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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 인상 멈췄다…증권가 "부정적 여파 적을 것"
입력: 2023.06.15 13:25 / 수정: 2023.06.15 13:25

기준금리 5.00~5.25% 동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4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5.00~5.25%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AP.뉴시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4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5.00~5.25%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AP.뉴시스

[더팩트|윤정원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유지한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파동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연준은 6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5.00~5.25%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연준이 지난해 3월 이후 10회 연속으로 금리를 인상한 끝에 11번째 만에 나온 동결 결정이다.

증권가는 FOMC 정례회의 결과가 국내 증시에 당장 미칠 부정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누적된 기준금리 인상 폭이 물가를 압도할 만큼 큰 폭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향후 인상이 재개되더라도 금융시장의 반응은 긴축 사이클이 차츰 마무리될 것이라는 기대 자체를 크게 변화시킬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연준이 추가적인 금리 인상을 시사했음에도 미 증시에서 나스닥지수 중심으로 강세가 나타난 것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라며 "특히 파월 의장의 발언에 달러화의 약세 폭이 재차 확대된 점은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악재까지는 아니더라도 부담 요인은 분명하다는 목소리도 있다. 이재선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과거 사례를 보면) 연준의 금리 인상 종료 때 증시 수익률은 대체로 양호했지만, 연준이 '스톱 앤드 고'(금리 동결 이후 추가 인상) 시나리오로 갈 경우에는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 상승) 우려가 부각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다소 부정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풀이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또한 "지금은 금리 인상 사이클이 다 끝나지는 않았더라도 금리 인상 후반 또는 동결 구간에 임박했고, 이런 국면에서 과거 주식시장의 성과는 긍정적이었다"고 말했다. 다만 "단기적으로 투자심리 측면에서 호재가 반영될 여력은 줄어드는 것이 맞다"라며 "점차 주가 상승 속도가 둔화할 수 있다"고 점쳤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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