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 50개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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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국내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UAE 바이어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중기중앙회 |
[더팩트｜박지성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12~13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Korea Trade Fair(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 중동시장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의료기기, 피부미용·뷰티, 스마트팜 등 분야의 기술력을 가진 50개사를 현지에 파견했다.
이번 상담회는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방문 후속 성과사업으로 추진됐다. 국내 참가기업 50개사와 UAE 등 걸프협력회의(GCC) 국가로부터 사전 초청 우수 바이어 140여개사 등 총 250여개사 바이어가 이틀간 총 500여 건의 B2B(기업 대 기업)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이중 한국 제품 수입이력이 있는 바이어 68개사도 참가했다.
의료기기 제품 중에는 심장 자기공명영상(MRI) 영상 진단보조 소프웨어, 심전도 검사기기, 근골격계부정렬 검사시스템, 휴대용 유방종양자가진단기 등 IT, 인공지능(AI) 융복합 관련 특허보유 제품이 대거 참가했다.
K-뷰티 대표로 참가한 피부미용·뷰티 제품의 경우 국내산 천연재료 사용, 나노기술, 특허, 인공지능 등을 접목한 '뷰티테크', '똑똑한 화장품' 등을 선보였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중동 거점 온·오프라인 유통 빅바이어를 초청해 상담 등 네트워킹 지원을 통해 참가기업의 만족도를 제고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UAE는 중동지역에서 한국 중소기업들이 수출을 가장 많이 하는 나라이자 아프리카 시장의 교두보로써 지속적인 경제협력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수출상담회를 계기로 양국 기업간 협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상담회가 우리 중소기업들에게는 기회인 만큼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