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목포해양대 4학년 재학생 중 매년 12명 지원
지난 8일 목포해양대에서 열린 '현대글로비스 산학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앞줄 오른쪽부터) 권치오 현대글로비스 해운사업전략실장, 권기돈 지마린서비스 대표이사, 한원희 목포해양대 총장 등이 장학생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
[더팩트|박지성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해상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 장학제도를 신설·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한국해양대(부산)와 목포해양대 4학년 재학생 중 매년 12명(각 6명)을 선발해 등록금과 함께 연 2회 학습지원금을 지원한다. 선발된 장학생은 졸업 후 현대글로비스 채용전형에 지원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산학 장학생 선발 기준은 평균 학점 3.0 이상을 취득하고 이듬해 졸업이 예정된 사람이다. 현대글로비스의 자동차 운반선 또는 타 업체의 가스운반선 등에서 실습한 경험과 영어회화 능력을 갖춘 경우 우대 받을 수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국내 해양대학을 대상으로 장학제도를 운영하며 효과가 입증되면 국외 해양계 대학까지 대상을 확대하는 등 우수인력 유입을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이번에 마련한 장학제도를 통해 국내 해양 전문 교육기관의 인재양성에 도움이 되고, 더불어 해운업계에 우수인력 유입 활성화까지 이어지는 선순환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8일 목포해양대(목포), 9일 한국해양대에서 올해 첫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