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종가 기준 2640선 상회…지난해 6월 이후 1년 만
9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16%(30.31포인트) 상승한 2641.16을 가리켰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9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16%(30.31포인트) 상승한 2641.16을 가리켰다.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2640선을 회복하고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2640선을 넘긴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1년여 만이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55억 원, 3667억 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8237억 원을 순매도했다.
미국 뉴욕 증시에서 대형주 중심으로 강세가 나타난 영향에 국내 코스피도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이 지수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미 고용지표 부진으로 국채 금리가 하락하며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반등이 나타났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삼성전자(+1.55%), LG에너지솔루션(+3.05%), SK하이닉스(+5.20%), 삼성바이오로직스(+2.04%), LG화학(+2.04%), 삼성SDI(+0.82%), 삼성전자우(+2.17%), 현대차(+0.20%), 기아(+1.84%), 포스코홀딩스(+1.55%)가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은 종이와 목재, 전문소매, 판매업체, 화장품, 건강관리기술이 3~5%가량 상승했다. 반면 무역회사와 판매업체, 손해보험, 조선, 카드, 우주항공과 국방은 1~4%가량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87%(7.58포인트) 오른 883.71에 마쳤다. 코스닥도 장중 강세를 유지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홀로 2081억 원을 팔아치웠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75억 원, 1261억 원을 사들였다.
시총 상위 종목은 엇갈린 방향을 가리켰다. 에코프로비엠(-0.19%), 셀트리온헬스케어(-0.55%), 에이치엘비(-1.62%), 셀트리온제약(-0.12%), 카카오게임즈(-0.13%), 펄어비스(-3.17%), 오스템임플란트(-0.16%)는 하락했다. 에코프로(+1.82%), 엘앤에프(+1.68%), 제이와이피엔터(+2.26%)는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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