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4개 주에서 250여개 매장 운영 중
미국 미시간주 트로이의 BBQ 매장에서 현지 고객들이 치킨을 먹고 있다. /BBQ |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미국 미시간주 중심가에 매장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BBQ는 미국 전역에 사업을 확장한다는 목표가 빠르게 가시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BBQ는 미국 미시간주 트로이(Troy, State of Michigan)에 1호 매장을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미시간주는 23번째 매장을 오픈한 애리조나주에 이어 BBQ가 진출한 24번째 주에 해당한다. 이는 미국에 진출한 치킨 프랜차이즈 중 처음으로 전체 50개주 중 절반에 가까운 지역에 BBQ 매장을 확장했다.
미시간주 트로이에 오픈한 24번째 매장은 277.6㎡(84평) 규모로 치킨앤비어(Chicken & Beer) 형태로 만들어졌다. 인근에 대형몰을 비롯한 대학교가 있어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윤홍근 BBQ 회장은 "이번 미시간주 1호점 오픈은 미국 전역에 사업 확장을 목표로 하는 BBQ의 행보가 얼마만큼 기하급수적인 성장세를 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중요 지표"라며 "이어지는 신규 매장 진출을 통해 북미 시장을 포함해 전세계 5만개 가맹점 개설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BQ는 2006년 미국 맨해튼에 직영 1호점을 시작으로 워싱턴, 뉴욕, 뉴저지, 버지니아, 텍사스, 콜로라도 등 주요 지역으로 영업 확장했다. 최근 오픈한 하와이주와 애리조나주, 미시간주를 포함해 총 24개 주에서 25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BBQ는 2003년 중국 상하이에 처음 해외 매장을 오픈한 이후 현재 미국과 캐나다 등 57개국에서 70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jangbm@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