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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 선대회장 혁신 정신 담은 '포니' 실물로 만난다
입력: 2023.06.08 15:56 / 수정: 2023.06.08 15:56

현대자동차 '포니의 시간' 전시 개최
"무엇이 오늘 현대차 만들었나"…역사 체계적 정리


현대자동차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포니를 비롯해 현대차의 헤리티지를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는 포니의 시간 전시를 개최했다. 사진은 이탈리아 디자이너 조르제토 주지아로가 디자인한 포니 쿠페와 이를 계승한 N 비전 74의 모습. /김태환 기자
현대자동차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포니를 비롯해 현대차의 헤리티지를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는 '포니의 시간' 전시를 개최했다. 사진은 이탈리아 디자이너 조르제토 주지아로가 디자인한 '포니 쿠페'와 이를 계승한 'N 비전 74'의 모습. /김태환 기자

[더팩트 | 김태환 기자] "사람은 의식주를 얼마나 잘 갖추고, 얼마나 잘 누리고 사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사람한테 얼마나 좋은 영향을 끼치면서 사느냐가 중요하다."(정주영 현대그룹 선대회장)

현대자동차가 정주영 선대회장부터 이어져 온 사람 중심의 혁신을 계승한 브랜드 비전 '인류를 위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를 되새기고, 오늘날의 현대차를 있도록 만든 정신을 기억하는 전시회를 연다.

전시회는 특히, 현대차의 첫 독자 개발 모델인 '포니'가 쌓아 올린 시간의 흔적을 따라가며 브랜드와 디자인, 철학적 고민 등 다각도에서 헤리티지(정신)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현대차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포니를 비롯해 현대차의 헤리티지를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는 '포니의 시간' 전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포니의 시간은 지난 5월 이탈리아에서 진행된 '현대 리유니온' 이후 두 번째이자, 국내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현대차의 '헤리티지 프로젝트'이다.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 첫 독자 개발 모델인 '포니'가 쌓아 올린 시간의 흔적을 따라가며 당시 시대적 배경, 디자인, 철학적 고민 등 다각도에서 헤리티지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정주영 선대회장부터 이어져 오는 사람 중심의 혁신과 이를 기반으로 한 브랜드 비전 '인류를 위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를 다시 한번 되새겨 볼 방침이다.

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열린 포니의 시간에 포니 복원 모델이 전시돼 있다. /김태환 기자
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열린 '포니의 시간'에 포니 복원 모델이 전시돼 있다. /김태환 기자

현대자동차는 포니의 시간 전시 개최와 함께 오늘날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한 현대자동차의 지난 여정을 체계적으로 기록한 출간물 '리트레이스 시리즈(RETRACE Series)'를 선보였다.

이번에 발간된 리트레이스 시리즈는 그동안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던 포니의 개발과 관련된 사료를 충실히 담은 '리트레이스 컬렉션'과 마이카 시대를 연 포니를 통해 소유라는 주제를 다각도로 풀어낸 '리트레이스 매거진' 등 두 가지 유형의 출판물로 구성되어 있다.

오는 6월 9일부터 8월 6일까지 약 60일간 진행되는 포니의 시간은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 전 층을 하나의 전시 공간으로 마련했다. 이를통해, 포니가 겹겹이 쌓아 올린 시간의 층위를 따라 내려오는 형태로 전시를 구성했다고 현대차 측은 설명했다.

5층에서 시작되는 전시의 첫 도입부에는 포니 탄생 당시 시대적 배경인 1970년대와 1980년대 수집된 수집품과 당시를 재해석한 영상, 음악, 회화 작품을 선보여 관람객이 당시 시대 상황을 생동감 있게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4층에는 포니의 첫 탄생부터 전 세계로 수출을 시작할 당시의 다양한 사료들을 전시해 두었다.

이어 3층에는 지난달 현대 리유니온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포니 쿠페 콘셉트' 복원 모델을 국내에 최초로 공개했다. 이를 탄생시킨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디자이너 조르제토 주지아로의 디자인 회고 자료들을 함께 선보였다.

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현대 모터스튜디어 서울에서 열린 포니의 시간 내부 모습. 포니와 관련된 광고 인쇄물이 전시돼 있다. /김태환 기자
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현대 모터스튜디어 서울'에서 열린 '포니의 시간' 내부 모습. 포니와 관련된 광고 인쇄물이 전시돼 있다. /김태환 기자

이와 더불어 현대차는 포니 쿠페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고성능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Rolling Lab) 'N 비전 74'도 같은 공간에 전시했다.

전시의 마지막인 2층은 많은 국민들의 추억 속에 함께 했던 포니의 다양한 순간을 담은 이미지와 사람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긴 정주영 선대회장의 인본주의 정신을 되짚어볼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현대차는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사람을 위한' 현대차의 시작과 발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역사도 함께 경험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인공 지능이 화두가 되고, 로보틱스 기술이 급격하게 발전하고 있다는 뉴스를 매일 접하는 상황에서 우리의 존재 이유와 어떤 지향점을 가지고 나아가야 할지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우리의 시작을 돌이켜 보고, 무엇이 오늘날의 현대자동차를 만들었는지 다시 되짚어 보고자 했다"고 밝혔다.

한편, 포니의 시간 전시 관람을 희망하는 고객은 현대모터스튜디오 사이트에서 예약할 수 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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