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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Fed 긴축 우려 등에 혼조세…애플 0.78%↓·테슬라 1.47%↑
입력: 2023.06.08 07:39 / 수정: 2023.06.08 09:09

S&P500, 0.38%(16.33포인트) 하락한 4267.52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8%(16.33포인트) 하락한 4267.52로 장을 마쳤다. /AP.뉴시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8%(16.33포인트) 하락한 4267.52로 장을 마쳤다. /AP.뉴시스

[더팩트|윤정원 기자] 뉴욕증시가 7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의 긴축 우려 등에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7%(91.74포인트) 오른 3만3665.02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에 비해 0.38%(16.33포인트) 하락한 4267.5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29%(171.52포인트) 떨어진 1만3104.90에 각각 장을 마무리 지었다.

업종별로는 S&P500지수의 11개 부문은 희비가 엇갈렸다.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이 1.87% 내린 것을 비롯, 기술(-1.62%), 임의소비재(-0.91%), 헬스케어(-0.41%), 필수소비재(-0.33%) 등은 떨어졌다. 반면, 에너지 업종이 2.65% 뛴 것을 비롯, 부동산(1.75%),유틸리티(1.70%), 산업(1.59%), 소재(1.18%), 금융(0.33%) 등은 올랐다.

종복별로는 기술주 대부분이 하락했다.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4.25% 하락한 것을 비롯, 구글 모기업 알파벳이 3.78% 내렸고 마이크로소프트도 3.09% 빠졌다.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플랫폼스는 2.77% 떨어졌고 빅테크 대장주 애플도 0.78% 하락 마감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증가 수혜주인 엔비디아도 3.04% 떨어졌다.

넷플릭스는 JP모간과 웰스파고로가 12개월 목표가를 400달러에서 500달러로 상향해 0.12% 상승 마감했다.

미국 수소차 업체 니콜라의 주가가 7일 9% 이상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니콜라에 총 1억 달러를 투자한 한화그룹은 지분을 모두 정리했다. /니콜라 홈페이지 갈무리
미국 수소차 업체 니콜라의 주가가 7일 9% 이상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니콜라에 총 1억 달러를 투자한 한화그룹은 지분을 모두 정리했다. /니콜라 홈페이지 갈무리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전날 모델3 전 차종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서 규정한 보조금 전액(7500달러) 대상에 포함됐다는 소식에 1.47% 상승한 224.57달러에 장을 마쳤다. 주가가 바닥을 기고 있는 수소 전기트럭 업체 니콜라 주가는 9.46% 뛰었다. 반면 루시드와 리비안 주가는 각각 7.25%, 4.69% 하락했다.

에너지 주 가운데서는 석유메이저 셰브런과 엑슨모빌 주가가 산유국들의 추가 감산에 따른 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각각 2.59%, 2.24% 상승했다.

​이날 시장은 6월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주목했다. 오는 13~14일로 예정된 Fed의 통화 정책회의를 앞두고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Fed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진 점 등은 기술주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인 뱅크오브캐나다(BOC)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상한 점도 시장의 긴장도를 높였다. 당초 시장에서는 캐나다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캐나다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자 다시 인상 카드를 꺼내 들었다. 캐나다는 지난 3월과 4월 두 달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주초반 호주 중앙은행인 호주연방준비은행(RBA)도 시장의 예상과 달리 깜짝 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Fed가 6월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이 빗나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전날까지 거의 80%에 육박한 미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에 반영된 연준의 6월 금리 동결 확률은 장중 60%대로 떨어졌다. 0.25%포인트 금리 인상 확률도 장중 30%대까지 올랐다.

시장에서는 13일 나올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Fed의 통화정책회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빠르게 내려가지 않으면 Fed는 추가 긴축에 돌입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미국의 4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4.9%, 전월 대비 0.4% 각각 상승했다. 변동성 심한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전년 동월 대비 5.5%, 전월 대비 0.4% 각각 상승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방송 인터뷰에서 "노동시장이 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이 하락하는 길을 보고 있다"면서 "여전히 인플레이션 억제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옐런 장관은 "향후 추가로 소형 은행들의 통합이 있을 수 있으며, 상업용 부동산 부문은 금리 상승과 재택근무에 따라 어려운 상황에 놓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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