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영업이익 1243억 원"
NH투자증권이 7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 원을 제시했다. /더팩트 DB |
[더팩트|윤정원 기자] NH투자증권이 LG디스플레이의 하반기 실적 증진을 점치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 2만 원을 제시했다.
7일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가시성이 높아지고 북미 고객사향 OLED 디스플레이 패널이 안정적으로 출하되는 경우 주가가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OLED 디스플레이가 기존 스마트폰에서 태블릿, 노트북 등 IT 기기로 확대되고 전장용 디스플레이의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향후 실적 및 밸류에이션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하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가 하반기부터 실적을 낼 것이라고 봤다. 그는 "3분기부터 TV와 IT 기기,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 효과로 적자 규모를 축소할 것이다. 4분기에는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풀이했다.
그러면서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영업손실 2조4200억 원을 기록하며 손실이 이어지겠으나 내년에는 영업이익 1243억 원을 기록하며 3년 만에 흑자 전환할 것이다. 중장기적으로 이익률이 높은 OLED 디스플레이 비중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면서 전사 이익도 증가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이날 오후 1시 9분 기준 전 거래일(1만6390원) 대비 0.24%(40원) 내린 1만6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1만6560원으로 문을 연 LG디스플레이는 장 초반 1만665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상승폭을 줄이다 현재는 하락 전환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