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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ET, 북미에 이차전지 분리막 장기 공급계약 체결
입력: 2023.06.03 11:15 / 수정: 2023.06.03 11:15

김철중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사장(가운데)이 지난 11일 SKIET 폴란드법인 분리막 생산공장을 방문해 실무자들과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 생산공정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SKIET
김철중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사장(가운데)이 지난 11일 SKIET 폴란드법인 분리막 생산공장을 방문해 실무자들과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 생산공정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SKIET

[더팩트 ㅣ 박희준 기자]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북미를 비롯한 해외 지역에 이차전지용 분리막을 장기공급한다. 이에 따라 SKIET의 북미지역 진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SKIET는 이차전지 핵심 부품인 분리막을 국내 최초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개발한 기업으로 국내 12개 생산라인을 비롯해 중국과 폴란드의 생산거점에서 다양한 IT기기용 분리막과 전기자동차 배터리용 내열 분리막을 생산하고 있다.

SKIET는 2일 북미를 비롯한 해외지역에 이차전지용 분리막 장기공급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SKIET 주식은 전날에 비해 7.62% 오른 9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시내용에 따르면, 계약기간은 오는 10월1일부터 2030년 9월30일까지 7년이다. 계약 금액과 계약 상대, 주요 계약 조건, 매출액 대비 비중 등은 계약 상대방의 요청에 따라 밝히지 않았다.

SKIET 측은 "경영상 비밀유지를 위해 오는 9월30일까지 유보된다"고 설명했다.

공시 기준 금액이 연 매출의 2.5% 이상인 점을 고려하면 계약 금액은 최소 146억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SKIET는 지난해 매출액 5858억 원, 영업이익 523억 원 손실, 당기순이익 297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이번 장기 공급 계약 체결로 SKIET의 북미 진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SKIET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혜택을 받기 위해 북미 생산 공장 구축을 검토해 왔는데 이번 계약으로 해당 지역 고객을 확보한 만큼 북미 진출이 확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SKIET의 북미 진출 시점은 IRA상 북미산 배터리 부품 사용 비율이 90%까지 높아지는 2028년 전후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jacklond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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