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21만7772대·국내 5만275대 기록…각각 15.2%·10.3% 확대
기아가 5월 한 달간 총 26만8593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4.4% 늘어난 실적을 거두었다. 사진은 기아의 대형 전동화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The Kia EV9'의 모습. /기아 |
[더팩트 | 김태환 기자] 기아가 2023년 5월 총 26만8593대를 판매,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한 실적을 거두었다고 1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보면 국내 5만275대, 해외 21만7772대, 특수 546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10.3% 증가, 해외는 15.2%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 5959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5345대, 쏘렌토가 2만 909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 시장에서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카니발로 6695대가 판매됐다. 세단은 레이 4576대, K8 4487대, K5 3166대, 모닝 2502대 등 총 1만 6061대가 판매됐다.
레저용차량(RV)은 카니발을 비롯해 쏘렌토 6499대, 스포티지 6185대, 셀토스 4792대, 니로 2452대 등 총 2만8835대가 팔렸다.
상용은 봉고Ⅲ가 5269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5379대를 기록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스포티지가 3만9774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고, 셀토스가 2만553대, K3(포르테)가 1만5483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현상이 점진적으로 완화되며 생산 물량 증가로 공급 확대가 지속 중이다"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친환경차 중심의 믹스 개선을 동반한 양적 성장을 통해 수익성 향상을 이어 나가고 EV9의 성공적 출시로 전동화 라인업과 브랜드 가치를 더욱 강화시키겠다"고 밝혔다.
kimthi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