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선 활용해 수출 확대…내수 시장 판매는 감소
르노코리아자동차가 2023년 5월 1만5154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76.4% 증가한 실적을 거두었다. 컨테이너에 차량을 적재하는 방법으로 추가 수출한 물량이 반영된 결과다. 사진은 르노코리아 'XM3'(수출명 아르카나)를 컨테이너에 적재하는 모습. /르노코리아자동차 |
[더팩트 | 김태환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가 2023년 5월 총 1만5154대를 판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76.4% 늘어난 실적을 거두었다고 1일 밝혔다.
르노코리아의 판매 증가는 수출이 이끌었다. 르노코리아의 5월 수출은 1만3376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5.1% 증가했으며, 전월과 비교해 72.1% 늘었다.
지난달 자동차전용선 부족으로 수출물량이 감소했지만, 최근 컨테이너 당 3대의 차량을 적재하는 새로운 방법으로 수출 물량을 늘렸다고 르노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수출 효자 차종인 XM3(수출명 아르카나)는 5월 한 달간 4월 미선적 물량에 컨테이너선을 활용한 추가 수출 물량까지 더해지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7.1% 늘어난 1만1582대가 수출됐다.
반면 국내 판매는 1778대로 전월 대비 1.3%, 전년 동월 대비 52.3% 줄어들었다. 국내에서는 SM6 174eo, QM6 827대, XM3 777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kimthi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