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가솔린 라인업 추가…국내 소형 SUV 중 1800만 원 트림 구성 '유일'
KG 모빌리티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을 개척해 온 브랜드 '티볼리'의 신형 '더 뉴 티볼리'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사진은 '더 뉴 티볼리 에어'(왼쪽)와 '더 뉴 티볼리'의 모습. /KG 모빌리티 |
[더팩트 | 김태환 기자] KG 모빌리티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브랜드 티볼리의 상품성을 업그레이드한 '더 뉴 티볼리'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더 뉴 티볼리의 외관은 단순함 속에 강인함이 더욱 돋보일 수 있도록 볼륨감 있는 범퍼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역동적인 형상의 인테이크 그릴을 통해 강인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여기에 비대칭 스노클(인테이크홀)의 기능적인 요소를 개성있게 연출해 실용성과 독특한 매력을 강조했다고 KG 모빌리티 측은 설명했다.
내부 디자인은 플로팅 타입 AVN시스템을 적용하고, 터치식 공조 컨트롤러를 새롭게 적용해 기존보다 현대적인 감성을 제공하며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천연가죽시트를 적용했으며 오렌지 인테리어 패키지와 그레이 투톤, 블랙인테리어 등 3가지 내부 색상을 준비해 운전자 개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새로운 디자인의 18인치 다이아몬드 커팅 휠과 18인치 블랙 다이아몬드 커팅 휠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트림에 따라 16인치 알로이 휠과 17인치 다이아몬드 커팅 휠이 기본 적용된다.
KG 모빌리티의 소형 SUV '더 뉴 티볼리'가 주행하는 모습. /KG 모빌리티 |
외관 색상은 토레스에 적용해 많은 선택을 받았던 '아이언 메탈'을 추가해 1톤(Tone) 컬러 5가지, 2톤(Tone) 컬러 5가지 등 총 10가지의 바디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더 뉴 티볼리는 파워트레인별로 라인업을 확장했다. 강력한 파워트레인이 선사하는 주행의 즐거움을 중시하면 1.5 가솔린 터보 모델을, 일상적인 주행과 1800만 원대의 가성비를 추구한다면 1.6 가솔린 모델을 선택하면 된다.
가격은 1.6 가솔린 모델 기준 △V1(A/T) 1883만 원 △V3 2244만 원이며, 1.5 가솔린 터보 △V5 2209만 원 △V7 2598만 원이다. 더 뉴 티볼리 에어는 △A5 2294만 원 △A7 2698만 원이다.
더 뉴 티볼리 에어의 경우 2열폴딩시 1440ℓ의 넓은 공간을 확보하고 최대 1879mm의 길이를 제공, 소형 SUV임에도 불구하고 준중형 SUV 수준의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더 뉴 티볼리의 1.5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163마력, 최대토크 26.5kg·m을 제공하며 1.6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26마력, 최대토크 15.8kg·m이다. 복합연비는 각각 12km/ℓ, 11.6km/ℓ이다. 두 엔진 모두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더 뉴 티볼리는 국내 최고 수준의 커넥티드카 서비스인 '인포콘'의 올인원 서비스를 5년간 무료로 사용하도록 해준다. 인포콘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앱의 UI를 변경했으며, 기존 제공하고 있는 △원격제어 △안전·보안 △차량관리 △정보 △엔터테인먼트 등의 서비스와 '마이카 알람' 서비스를 지원한다.
그레이투톤이 적용된 '더 뉴 티볼리' 실내 모습. /KG 모빌리티 |
더 뉴 티볼리(에어 포함)는 안전운행에 도움을 주는 능동형 안전기술인 '딥컨트롤'이 적용되었다.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AEB)을 시작으로 △전방 추돌 경고(FCW) △차선 이탈 경고(LDW) △차선 유지 보조(LKA) △부주의 운전 경고(DAW) △안전거리 경고(SDW) △앞차 출발 경고(FVSW) △중앙 차선 유지 보조(CLKA) 등 총 14개의 안전운전 보조 시스템(ADAS)을 적용했다.
특히,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동급 최다 7개 에어백이 적용 됐으며, 차체의 79% 고장력 강판을 사용하여 안전성 확보는 물론 어떠한 도로 환경에서도 최고의 주행성능을 발휘하는 4WD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한다.
KG 모빌리티 관계자는 "티볼리는 2015년 출시해 지난 2023년 5월까지 29만 대에 육박하는 누적판매를 기록하며 명실상부 소형 SUV 시장을 개척하고 성장시켜 왔다"며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더 뉴 티볼리는 고객의 니즈는 물론 갓(God)성비를 더한 만큼 정체기에 접어든 소형 SUV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imthi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