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이터 기반 신용점수 올리기도 함께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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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페이가 24개 금융회사와 제휴를 맺고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31일 출시했다. /카카오페이 |
[더팩트│황원영 기자] 카카오페이는 국내 5대 은행을 포함해 24개 금융회사와 제휴를 맺고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우선 이날 은행권(KB국민은행·NH농협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SC제일은행·광주은행·부산은행) 8개사를 비롯해 2금융권 8개사(JT저축은행・JT친애저축은행・모아저축은행・HB저축은행・예가람저축은행・고려저축은행・신한카드・JB우리캐피탈) 등 총 16개 금융사와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시작한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이 모두 들어선 플랫폼은 카카오페이뿐이다.
추가로 1금융권 2개사(IBK기업은행・경남은행)와 2금융권 6개사(SBI저축은행・KB저축은행・국민카드・신한저축은행・우리금융캐피탈・한국투자저축은행)도 6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입점한다. 제휴 금융사는 모두 24개다.
카카오페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대출 상품과 카카오페이에 입점된 제휴사의 대출 상품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비대면으로 쉽고 간단하게 더 좋은 조건의 대출 상품으로 갈아탐으로써 이자 부담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출 상환도 진행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 앱의 '대출' 영역 '대출 갈아타기'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환대출이 생소할 수 있는 사용자들을 위해서 대화를 주고받는 형식으로 서비스 흐름을 구축했으며, 받게 되는 혜택을 구체적으로 쉽게 설명해 사용자들이 직관적으로 효과를 느낄 수 있게 구성했다. 대환을 원하는 상품을 선택 후 필요 정보를 입력하면 갈아탈 수 있는 금융회사의 대출 상품 목록과 금리, 한도 조건을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이날 마이데이터 기반의 '신용점수 올리기' 서비스도 함께 선보였다. 카카오페이로 신용점수를 올리면서 더 좋은 대출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도록 하여 사용자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개인이 본인의 정보를 직접 신용평가사에 제출해 신용점수를 올려야 했던 기존 서비스의 번거로움을 줄였다. 이 서비스는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 앱 '자산관리' 영역에서 '신용관리'에 들어가 이용할 수 있다.
이민수 카카오페이 대출사업부문장은 "카카오페이의 대출 비교 서비스는 고객의 조건에 맞는 금리와 한도 조건을 빠르고 일목요연하게 제시해 줌으로써 사용자들의 선택권 향상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지금까지 카카오페이가 얻은 데이터와 노하우를 활용한 '대출 갈아타기'를 통해 사용자들이 얻는 효익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과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