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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말 은행 부실채권비율 소폭 상승…전분기말 대비 0.01%포인트↑
입력: 2023.05.30 15:06 / 수정: 2023.05.30 15:06

대손충당금적립률 229.9%...2.7%포인트 상승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월말 기준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0.41%로 집계됐다. /더팩트 DB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월말 기준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0.41%로 집계됐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금융감독원은 올해 3월말 기준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0.41%로 전분기 말(0.40%)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다고 30일 밝혔다.

부실채권은 10조4000억 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3000억 원 증가했으며 △기업여신(8조2000억 원) △가계여신(2조 원) △신용카드채권(2000억 원) 순이었다.

같은 기간 대손충당금적립률은 229.9%로 충당금 적립 증가 등으로 전분기말(227.2%) 대비 2.7%포인트 상승했다.

신규발생 부실채권은 3조 원으로 전분기 대비 1000억 원 줄었다.

기업여신 신규부실은 전분기 대비 4000억 원 감소한 1조9000억 원이며, 가계여신 신규부실은 1조 원으로 3000억 원 증가했다.

부실채권 정리규모는 전분기 대비 1000억 원 증가한 2조7000억 원을 집계됐다.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은 0.50로, 전분기말 대비 0.02%포인트 하락했다.

대기업여신(0.38%)은 0.11%포인트 하락했으며, 중소기업여신(0.57%)은 0.04%포인트 늘었다.

중소법인(0.80%)은 전분기말 대비 0.04%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개인사업자여신(0.27%)은 0.04%포인트, 가계여신 부실채권비율(0.23%)은 0.05%포인트 올랐다.

금감원 관계자는 "3월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전분기말 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며 "대손충당금적립률도 1분기 중 은행의 충당금 적립이 확대되며 역대 최고 수준을 경신했다"고 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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