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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억 로또 1등 '둘' 터졌지만, '한 명 찾고 다른 한 명 끝끝내'
입력: 2023.05.27 07:00 / 수정: 2023.05.27 07:07

로또 1017회 1등 35억 미수령 당첨금, 오는 30일 지나면 국고 귀속

동행복권이 지난해 5월 21일 추첨한 1016회차 로또 1등 당첨금 미수령 로또복권이 판매된 곳은 ‘가판14호’ 판매점이었다. 당시 가판14호에서 자동으로 1등 대박이 터진 ‘둘’은 희비가 극명하게 갈렸다. 한 명은 당첨금 22억 원 찾아갔고 다른 한 명은 미수령으로 끝났다. /동행복권 캡처
동행복권이 지난해 5월 21일 추첨한 1016회차 로또 1등 당첨금 미수령 로또복권이 판매된 곳은 ‘가판14호’ 판매점이었다. 당시 '가판14호'에서 자동으로 1등 대박이 터진 ‘둘’은 희비가 극명하게 갈렸다. 한 명은 당첨금 22억 원 찾아갔고 다른 한 명은 미수령으로 끝났다. /동행복권 캡처

[더팩트│성강현 기자] 결국 다른 한 명은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한 로또복권 판매점에서 자동으로 ‘둘’이 1등 배출됐지만 한 명은 당첨금을 찾아갔고 다른 한 명은 거액의 당첨 행운을 날려버렸다.

27일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에 따르면 지난해 5월 21일 추첨한 1016회차 로또 1등 대박 당첨자 11명 중 1명(자동)이 당첨금 22억6066만 원을 최종적으로 찾아가지 않았다. 해당 미수령 당첨금은 전액 국고(복권기금)로 귀속된다.

로또 1016회차 1등 당첨번호 조회는 ‘15, 26, 28, 34, 41, 42'이며, 로또 당첨번호 6개 모두 맞힌 행운의 주인공은 11명(자동 10명·수동 1명)이었다.

1016회차 당첨금 미수령 1등 로또복권을 판매한 지역은 서울. 당시 서울 지역의 로또복권 판매점 중 2곳에서 1등 나왔고 당첨자는 3명이었다. 송파구 '나눔로또석촌점'에서 수동으로 1명, 중구 '가판14호'에서 자동으로 2명 대박이 터졌다. 즉 '가판14호' 로또복권 판매점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운 자동 1등 '둘'이 배출됐다.

결과적으로 '가판14호' 로또복권 판매점에서 자동으로 1등 ‘둘’의 운명은 극과 극이 되고 말았다. 한 명은 인생 역전의 소중한 거금인 로또 1등 당첨금 22억 원 수령했고 다른 한 명은 끝끝내 농협은행 본점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반면 앞서 '18억' 로또복권 1등 당첨금 주인공은 '막판'에 농협은행 본점에 나타났다. 지급기한 만료일이 일주일도 남지 않는 상황에서 당첨금을 극적으로 찾아간 셈이다.

작년 4월 23일 추첨한 1012회차 로또 1등 대박 당첨자 13명 중 1명은 당첨금 18억6194만 원을 만기 직전에 수령했다. 농협은행 본점에서 미수령 당첨금을 수령한 시점은 지난달 19일부터 마지막 날인 지난달 24일로 예상된다.

로또 1012회차 1등 당첨번호 조회는 '5, 11, 18, 20, 35, 45'이며, 로또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행운의 주인공은 13명(자동 12명·수동 1명)이었다. 당시 경기 수원시 영통구 중부대로 있는 '명당슈퍼' 로또복권 판매점에서 자동으로 당첨됐던 이는 로또 1등 당첨금을 근 1년 만에 찾아갔다.

지난해 5월 28일 추첨한 1017회차 로또복권 당첨금 35억 원의 주인공은 감감무소식이다. 오는 30일을 넘기면 당첨금은 국고로 들어간다. 당시 대박 당첨자 7명 중 1명(자동)이 당첨금 35억1768만 원을 아직 수령하지 않고 있다.

로또 1017회차 1등 당첨번호는 ‘12, 18, 22, 23, 30, 34'이며 로또 당첨번호 6개 모두 맞힌 행운의 주인공은 7명(자동 6명·수동 1명)이었다.

1017회차 당첨금 미수령 1등 로또 당첨번호를 판매한 지역은 서울. 당시 서울 로또복권 판매점 중 3곳(자동 2곳·수동 1곳)에서 1등 대박이 터졌다. 동작구 국사봉길 있는 '복권명당'에서 자동으로 구매한 1명이 농협은행 본점에 여태 발걸음하지 않고 있다.

동행복권은 홈페이지에 만기도래 2개월 이내 고액(1,2등) 미수령 로또복권 당첨금 현황을 공개하고 있는 가운데 5월 23일 기준 1024회차 로또 1등 미수령이 등장했다.
동행복권은 홈페이지에 만기도래 2개월 이내 고액(1,2등) 미수령 로또복권 당첨금 현황을 공개하고 있는 가운데 5월 23일 기준 1024회차 로또 1등 미수령이 등장했다.

작년 7월 16일 추첨한 1024회차 로또 1등 당첨자 8명 중 1명(자동)도 30억2032만 원을 허공에 날릴 처지에 놓였다. 오는 7월 17일 지나면 당첨금을 받을 수 없다.

로또 1024회차 1등 당첨번호 조회는 '9, 18, 20, 22, 38, 44'이며, 이를 모두 맞힌 행운의 주인공은 8명(자동 7명·수동 1명)이었다. 동행복권에 따르면 1024회차 1등 당첨금 미수령 로또복권을 판매한 곳은 경기 시흥시 월곶중앙로 있는 '희망복권' 로또복권 판매점이다.

로또복권 1등 당첨금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로또 1등 당첨금은 농협은행 본점에서만 지급받을 수 있다.

당첨금 지급기한이 지난 1016회차(22억), 1012회차(18억), 1007회타(27억), 998회차(20억) 987회차(23억), 929회차(13억), 924회차(23억), 919회차(43억), 914회(19억), 892회차(12억) 등이 모두 국고에 귀속되지는 않았다.

물론 다수인 1016회차와 1007회차, 998회차, 987회차, 924회차, 914회차 1등 당첨금은 국고 차지가 됐다.

반면 로또복권 당첨금 수령 만기를 얼마 남기지 않고 찾아간 경우도 있다. 1012회차는 자동 구매였고, 919회차와 892회차는 수동으로 샀다. 다만 929회차 미수령자는 구매 장소인 경남이 공개된 직후 당첨금을 수령해갔다. 동행복권이 해당 로또복권 구매 방식을 공개하기 전이었다. 당시 경남에서는 자동과 수동으로 각각 1등 당첨자가 나왔다.

지급기한이 지난 당첨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되어 취약계층의 복지 증진 등에 사용된다.

dank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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