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전 거래일 대비 0.90% 내린 847.72 종료
25일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하락 마감했다. /정용무 그래픽 기자 |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25일 코스피가 금융투자 중심으로 기관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76포인트 내린 2554.69를 가리키며,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770억 원, 2076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5897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등락은 서로 엇갈렸다. 삼성전자(+0.44%), SK하이닉스(+5.94%), 삼성전자우(+0.17%), 네이버(+1.48%)는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34%), 삼성바이오로직스(-1.64%), LG화학(-1.11%), 삼성SDI(-1.96%), 현대차(-1.93%), 기아(-2.24%)는 하락 마감했다.
업종은 반도체와반도체장비,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 복합유틸리티 등이 1%가량 상승했다. 반면 다각화된소비자서비스, 자동차, 가구, 해운사, 제약, 비철금속 등이 1~2%가량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0%(7.74포인트) 내린 847.72에 마쳤다.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홀로 2045억 원을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53억 원, 878억 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펄어비스(+4.00%)가 상위 10개 종목 중 홀로 상승한 가운데 에코프로비엠(-1.02%), 에코프로(-3.53%), 셀트리온헬스케어(-2.77%), 엘앤에프(-3.06%), 에이치엘비(-2.33%), 제이와이피엔터(-1.06%), 셀트리온제약(-2.16%), 카카오게임즈(-0.39%), 오스템임플란트(-0.05%)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금융투자 중심으로 기관 매물이 출회되며 약세를 보였다"며 "엔비디아 관련 수혜 기대감에 반도체 업종 내에서 일부 종목들의 강세가 전개되고 있지만 시장 전반적인 분위기는 미국 부채한도 협상 주시하며 위험회피 전략을 선호하는 모양새"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