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시 19분 현재 1317.5원 거래 중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19분 현재 1317.5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시스 |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원·달러 환율이 미국 부채한도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 현재 1317원 선에서 등락 중이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19분 현재 131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3원 오른 1319.0원으로 출발한 뒤 131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장 초반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것은 미 부채한도 협상 관련 불확실성에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심리가 확대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부채한도 상향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세 번째 만났지만 여전히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했다. 매카시 의장이 공화당 의원들에게 "부채한도 협상은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택스는 보도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도 엇갈렸다. 미국 5월 미국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5.1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달의 53.6을 웃돈 것으로 13개월 만에 최고치다.
반면 5월 제조업 PMI는 48.5로 잠정 집계돼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수는 50 아래로 떨어지며 시장 예상보다 부진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23일(현지시간) 오후 10시 11분께 103.52를 기록 중이다.
뉴욕 증시 주요 지수도 급락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9%(231.07포인트) 하락한 3만3055.51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2%(47.05포인트) 내린4145.58로 장을 마감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6%(160.53포인트) 하락한 1만2560.25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