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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DRX·T1, 장충 넘어 세계로 간다
입력: 2023.05.24 09:48 / 수정: 2023.05.24 09:48

정규 리그 패배 아픔 씻은 DRX
PO에서만 젠지 두 번 울린 T1


VCT 퍼시픽 2023 결승 진출전에 오른 DRX(위)와 T1 /라이엇게임즈 이스포츠
'VCT 퍼시픽 2023' 결승 진출전에 오른 DRX(위)와 T1 /라이엇게임즈 이스포츠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2023' 플레이오프에서 한국 팀 DRX와 T1이 올해 열리는 국제 대회인 마스터스와 챔피언스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플레이오프를 거쳐 오는 27~28일 이틀 동안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결승 진출전과 최종 결승전 출전 자격을 얻은 3개 팀은 오는 6월 일본 지바현에서 열리는 마스터스와 이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챔피언스 출전권을 확보하게 됐다.

정규 리그 1위로 플레이오프 상위조 1라운드부터 시작한 DRX는 한 번 패배한 적이 있는 팀 시크릿(필리핀)을 꺾으며 결승 직행전에 진출, 최소 3위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22일 열린 결승 직행전에서 페이퍼 렉스(싱가포르·말레이시아)를 만나 최종 결승전 직행을 노렸지만 0-2로 패배하면서 오는 27일 열리는 결승 진출전을 치른다.

정규 리그에서 3위를 기록한 T1은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성사된 젠지와의 '한국 더비'에서 2-1로 승리했지만 페이퍼 렉스에 패하면서 하위조 1라운드로 내려갔다. 하지만 제타 디비전(일본)을 물리친 뒤 다시 만난 젠지를 꺾으면서 결승 진출전에 올랐다.

T1과 DRX는 오는 27일 결승 진출전에서 5전3선승제 승부를 벌인다. 승리한 팀은 오는 28일 페이퍼 렉스와 초대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격돌한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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