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월 상업 운전 예정
정 회장 일행, 현장 점검·간담회 진행
정몽규 HDC그룹 회장(사진 가운데)과 이흥복 통영에코파워 대표(왼쪽), 박진호 통영에코파워 건설관리팀장이 지난 22일 경남 통영천연가스 발전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
[더팩트ㅣ권한일 기자]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올해 말 시험 운행될 예정인 통영에코파워 건설 현장을 찾아 사업 진척 현황 등을 점검했다.
23일 HDC현대산업개발은 정 회장이 전날 HDC그룹 경영진, 김희철 한화에너지 대표이사 등과 함께 통영에코파워 건설 현장을 방문해 현장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공정 진행 상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 회장은 "통영에코파워는 HDC그룹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미래 친환경 에너지 사업으로서 국가 전력공급 안정화뿐 아니라 통영의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해 나갈 것"이라며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치지 말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사를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통영에코파워는 대한민국 전력 수급의 안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HDC그룹이 추진 중인 통영천연가스발전사업을 진행하는 민자사업이다. HDC(60.5%), 한화에너지(26.5%), 한화(13%)가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경남 통영시 안정국가산업단지에 약 1조 3000억 원을 투자해 1012MW급 LNG 발전소 1기와 20만kL(킬로리터)급 LNG 탱크 1기 등을 조성하는 LNG 발전소 건설의 공정은 이달 기준 약 70%가량 진행됐다. 오는 12월 시험 운영을 앞두고 있다. 종합 준공은 2024년 6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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