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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운영 잠정 중단
입력: 2023.05.22 16:03 / 수정: 2023.05.22 16:03

"입점 심사도 당분간 중단"

지난 2016년부터 네이버와 카카오의 언론사 뉴스 제휴 심사를 맡아온 뉴스제휴평가위원회가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더팩트DB
지난 2016년부터 네이버와 카카오의 언론사 뉴스 제휴 심사를 맡아온 뉴스제휴평가위원회가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더팩트DB

[더팩트|최문정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의 언론사 뉴스 제휴 심사를 맡아온 뉴스제휴평가위원회(이하 제평위)가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제평위 사무국은 22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운영위원 전원회의'에서 제휴평가위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제평위는 뉴스서비스를 운영하는 네이버·카카오와 언론사 간 제휴를 위해 설립된 자율기구로, 2015년에 준비위원회가 출범한 이래로 2016년부터 7년 동안 양사의 뉴스 입점 심사와 제재를 담당해 왔다.

정치권에서는 그동안 제휴평가위의 독립성과 공공성을 둘러싸고 의구심을 드러내왔다.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달 포털의 기사배열 기준 등을 심의하고, 개선점을 제시하는 '인터넷뉴스진흥위원' 설치를 촉구하는 신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2일 신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법안은 포털을 운영하는 플랫폼 기업이 뉴스를 매개로 벌어들인 손익 자료를 정부에 제출하고 기사 배열 기본 방침을 비롯해 인터넷 뉴스 서비스 사업자의 준수 사항 이행 여부를 정부가 조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적합한 제휴 모델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현재 제평위 외에 새로운 안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보고 활동 중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뉴스 서비스 개선을 위해 각계 의견을 수렴해 보다 나은 대안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겠다는 설명이다.

제평위는 "제휴평가위의 잠정 활동 중단에 따라, 입점 심사도 당분간 중단한다"며 "활동 중단 기간 동안 공청회 등 외부 여론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중립성과 공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제휴평가시스템에 대해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munn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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