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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MMORPG 전문 개발사 파우게임즈 인수
입력: 2023.05.22 13:56 / 수정: 2023.05.22 13:56
네오위즈가 파우게임즈를 인수했다. 사진은 경기도 판교 사옥 /더팩트 DB
네오위즈가 파우게임즈를 인수했다. 사진은 경기도 판교 사옥 /더팩트 DB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네오위즈가 파우게임즈를 인수,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22일 밝혔다.

네오위즈는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신규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고 자체 개발력을 강화한다. 더 나아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등 모바일게임 라인업 다양화를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파우게임즈는 지난 2018년 11월 설립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전문 개발사다. 개발력은 물론이고 직접 서비스 운영 역량까지 갖추고 있다. 첫 게임 '킹덤:전쟁의 불씨'는 지난 2020년 5월 국내 출시 5일 만에 구글 스토어 매출 10위권에 진입했다. 최근 3주년 업데이트 이후 구글 매출 순위 20위권에 재진입했다.

원작 PC게임 '프리스톤테일'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프리스톤테일M'은 한국을 비롯해 대만, 홍콩, 마카오 등 아시아 12개 국가에 진출했다. 최근 파우게임즈는 일본 개발사 니혼팔콤과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 지식재산권'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989년 첫 발매 이후 지금까지 시리즈가 이어져 오고 있는 역할수행게임이다. 일본은 물론 국내에서도 명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타이틀로 모바일게임으로 개발 중이다.

김승철 네오위즈 대표는 "검증된 개발력을 갖춘 파우게임즈 인수를 통해 네오위즈 자체 지식재산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게임 장르 다양성도 넓혀 세계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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