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드 새로고침·다이렉트 메시지 등 오류
메타의 소셜미디어 서비스 인스타그램에서 전세계적인 장애가 발생했다. /최문정 기자 |
[더팩트|최문정 기자] 페이스북 모기업인 메타가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서비스 인스타그램에서 약 1시간 30분 간 접속 오류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22일 IT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경부터 인스타그램 서비스 전반에서 오류가 발생했다. 인스타그램에 접속하면 '피드를 새로 고칠 수 없습니다',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등의 메시지가 뜨며 게시물이 노출되지 않았다. 또한 메신저 서비스인 '다이렉트 메시지(DM)' 전송도 원활히 이뤄지지 않았다.
인스타그램 오류는 애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를 가리지 않고 발생했으며,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의 경우, 인스타그램 서비스 접속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17만건 이상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스타그램은 오류 발생 후 약 1시간 30분 만에 복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인스타그램 측은 "이날 오전 일부 이용자들이 인스타그램 이용에 불편을 겪었다는 점을 확인하고, 빠르게 문제 해결에 나서 서비스를 복구했다"며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이용자분들께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인스타그램은 지난 11월에도 로그인 과정에서 오류가 나거나, 계정이 차단되는 등의 장애를 일으켰다. 당시에도 전 세계 이용자가 약 8시간 동안 불편을 겪었다.
munn09@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