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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스텔란티스 캐나다 배터리 합작 공장 건설 중단
입력: 2023.05.18 09:37 / 수정: 2023.05.18 09:37

"캐나다 정부 합의 불이행"
트뤼도·LG 경영진 만남 주목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가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추진하던 배터리 합작 공장 건설이 중단됐다. /더팩트 DB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가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추진하던 배터리 합작 공장 건설이 중단됐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가 캐나다에서 추진하던 배터리 합작 공장 건설이 중단됐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6일 스텔란티스와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시에서 추진하던 전기차 배터리 공장 공사를 중단했다. 캐나다 연방정부가 세액공제와 보조금 등 지원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이와 관련해 스텔란티스 측은 성명을 통해 "캐나다 정부가 지난해 합의된 사항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두 회사는 즉각 비상 계획을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3월 스텔란티스와 공동으로 4조8000억 원을 투자해 윈저에 45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짓기로 했다. 당초 지난해 말 공사를 시작해 2024년 상반기 완공할 예정이었지만 공장 건설이 중단되며 일정이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연방정부는 스텔란티스 측과 대화하고 있다며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재무장관은 "두 회사와 합의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도 "그러나 연방정부의 재원이 무한하지는 않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지난 16일부터 한국 일정을 소화하고 있어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트뤼도 총리가 LG에너지솔루션 경영진과 만나 배터리 공장 건설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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