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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 캐나다 총리와 회동…협력 방안 논의
입력: 2023.05.17 17:42 / 수정: 2023.05.17 17:42

17일 서울 롯데호텔서 별도 면담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등 경영진도 배석


17일 재계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면담을 가졌다. /더팩트 DB
17일 재계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면담을 가졌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한국을 찾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별도 면담을 갖고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이날 오후 트뤼도 총리가 묵고 있는 서울 중구 롯데호텔을 찾아 면담을 가졌다. 면담에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과 최영찬 SK온 사장, 박원철 SKC 사장도 배석했다.

이날 SK에코플랜트는 캐나다 에너지 기업과 6조 원 규모 그린수소 상용화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SK온은 현재 북미 지역에 배터리 공장을 늘리며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SKC의 경우 자회사 SK넥실리스가 미국과 캐나다 등에 생산기지를 세우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SK 경영진들은 이날 트뤼도 총리를 만나 다방면에 걸친 협력 방안을 논의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트뤼도 총리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과도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1980년대부터 캐나다 현지에 법인을 세워 철광석 원료와 연료탄을 수입해 왔다.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 소재 기업 포스코퓨처엠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양극재 합작사 '얼티엄캠'을 설립하고 캐나다 퀘벡주에 공장을 짓고 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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