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은 포레나 전주에코시티 상업시설에 키즈테마파크 '너티월드'를 유치했다. 포레나 전주에코시티 전경. /한화 건설부문

[더팩트ㅣ권한일 기자] 한화 건설부문은 최근 입주한 포레나 전주에코시티 상업시설에 키 테넌트(Key tenant·핵심점포)인 키즈테마파크 '너티월드'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포레나 전주에코시티는 이달 초 입주를 시작한 주상복합 단지다. 전주 내 최고층인 45층으로 시공됐다.

한화 건설부문은 상업공간의 키 테넌트 유치와 복합개발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디앤지컴퍼니본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첫 협력사업으로 포레나 전주에코시티에 '너티월드'의 입점을 확정했다.

너티월드는 디앤지컴퍼니본의 유명 키즈테마파크 브랜드 '너티차일드'를 기본으로 이를 넘어서는 상위 컨텐츠를 포함하는 개념이다. 아이들만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키즈카페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해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며 포레나 전주에코시티에 첫 적용된다.

너티차일드는 기존의 키즈카페와 차별화된 어트랙션(놀이시설)과 고급 자재로 구성된다. 철저한 위생관리로 프리미엄 키즈테마파크로 발전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현재 용인·천안·대전·시흥 등 전국 7개 지점이 있다.

회사 측은 대형 키즈테마파크는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의 방문객이 많고 체류시간도 길어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보고있다.

박철광 한화 개발사업본부장은 "복합개발사업 성공을 위해 상업시설 등 비주거 부동산의 상품기획과 마케팅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디앤지컴퍼니본의 테마파크 및 F&B 개발 노하우는 포레나 전주에코시티 등 한화 건설부문의 상업시설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앤지컴퍼니본은 테마파크와 외식시설 개발운영에 특화된 종합 테마파크 기업이다. 월미테마파크를 운영하고 있고 너티차일드 키즈테마파크, 트라이아스 패밀리레스토랑, C27, 도넛킬러, 번트커피 등 식음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kw@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