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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배터리 아저씨' 나간 금양,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에 5%↓
입력: 2023.05.17 10:17 / 수정: 2023.05.17 10:17

박순혁 전 이사 사임·불성실공시법인 지정 등 악재

17일 오전 10시 기준 금양은 전일 대비 4.83%(2700원) 내린 5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은 전날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진 박순혁 전 금양 IR 담당 이사. /박헌우 기자
17일 오전 10시 기준 금양은 전일 대비 4.83%(2700원) 내린 5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은 전날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진 박순혁 전 금양 IR 담당 이사. /박헌우 기자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금양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는 소식에 장 초반 약세다.

17일 오전 10시 기준 금양은 전일 대비 4.83%(2700원) 내린 5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양은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달로 범위를 넓히면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11거래일 동안 지난 11일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전날 거래소는 상장공시심사위원회를 열고 자사주 처분 계획을 지연 공시한 금양에 대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의결했다. 이에 벌점 8.5점, 공시위반제재금 8500만 원을 부과했다.

해당 벌점 부과일로부터 과거 1년 이내의 누계벌점이 15점 이상이 되는 경우 관리종목 지정기준에 해당된다.

금양은 이른바 '배터리 아저씨'로 불리며 국내 2차전지 업종 투자를 강조한 박순혁 전 IR담당 이사가 재직했던 회사다. 박 전 이사는 앞서 유튜브 방송을 통해 자사주 처분 계획을 밝혀 공시 의무 위반 논란이 일었다. 그는 한 유튜브 방송에서 금양이 1700억 원 규모 자사주를 매각할 방침이라며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등 매각 방법도 알렸다.

거래소는 회사가 공시할 내용을 이보다 앞서 회사 임원이 특정 방송에서 언급했다는 점을 공정공시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보고 조사에 착수했다.

논란이 일자 박 전 이사는 "향후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자사주 처분이 적절할 것 같다는 대략적 계획을 설명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금양은 지난달 24일 뒤늦게 "자사주 232만4626주 중 200만 주를 장내 매도 또는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로 처분할 계획"이라며 관련 내용을 공시했다.

금양은 전날 박 전 이사의 사표 제출 소식에 주가가 전일 대비 9.10% 급락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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