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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진행되는 '한일경제인회의', 첨단산업 협력 방안 논의 예정
입력: 2023.05.16 09:58 / 수정: 2023.05.16 09:58

주요 재계 관계자 참석 예정
자동차·반도체 분야 논의 전망


오는 17일까지 한일경제인회의가 4년만에 대면으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 2019년 열린 제51회 한일경제인회의에서 유명환 전 외교부 장관과 손경식 한국경총회장, 유명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김윤 한일경제협회장,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장,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일본대사, 고가 노부유키 일한경제협회 부회장(왼쪽부터)이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더팩트 DB
오는 17일까지 한일경제인회의가 4년만에 대면으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 2019년 열린 '제51회 한일경제인회의'에서 유명환 전 외교부 장관과 손경식 한국경총회장, 유명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김윤 한일경제협회장,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장,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일본대사, 고가 노부유키 일한경제협회 부회장(왼쪽부터)이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박지성 기자] 지난 2020년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던 한일경제인회의가 4년만에 대면으로 개최된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한일경제협회는 이날부터 17일까지 서울롯데호텔에서 '제55회 한일경제인회의'를 진행한다.

이번 회의에는 한일경제협회와 일한경제협회 회장을 비롯해 기업 임원 및 학계·정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과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 회장은 물론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사이키 아키타카 미쓰비시상사 이사 등이 참석한다. 여기에 삼성, SK, 한화 등 한국 주요 그룹 계열사 관계자들도 회의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회의 주제는 '격동하는 비즈니스 환경, 새로운 미래를 함께 창조'로 양국 경제협력을 통한 국제 경쟁력 향상과 공동가치 창조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특히, 자동차와 반도체 분야에서 양국이 어떤 협력방안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이미 두 차례 열린 한일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반도체를 비롯해 우주·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에 대한 전방위적인 공급망 협력에 합의한만큼 이와 관련된 논의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실제 삼성전자는 최근 한일 관계 개선에 발맞춰 요코하마에 반도체 개발 거점을 신설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연구조직인 'DSRJ(디바이스 솔루션 리서치 재팬)'은 일본 요코하마와 오사카 등에 흩어져 있던 DS 부문 연구시설을 통합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곳에서 반도체 소자 조립과 시제품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일본의 반도체 소재·장비 업체와 공동연구에 나서고, 재료 개발과 검증 등에서도 일본 업체들과도 자연스럽게 협력할 방침이다.

이번 양국 경제인회의에서는 삼성전자에 이어 양국 기업들의 추가 협력 방안이 자세하게 논의될 수 있다.

박정규 한양대 겸임교수는 회의에서 '한일 양국 간 미래 자동차 전략 및 협력방안'을 소개하고, 이구치 가즈히로 SJC 이사장은 한일상호교류 확대 방안을 제안한다. 이를 토대로 기업들은 한일 협력 사업의 발전 및 향후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한일경제인회의 지난 1969년부터 매년 양국을 오가며 개최했다.

capta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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