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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정치권 협상 앞두고 상승 마감…메타 2.16%↑·애플 0.3%↓
입력: 2023.05.16 07:54 / 수정: 2023.05.16 08:13

다우 0.14% ↑·나스닥 0.66% ↑

뉴욕증시가 15일(현지시각) 이번주 예정된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협상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마감했다.뉴욕증권거래소 직원이 모니터를 보고 있다. /AP.뉴시스
뉴욕증시가 15일(현지시각) 이번주 예정된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협상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마감했다.뉴욕증권거래소 직원이 모니터를 보고 있다. /AP.뉴시스

[더팩트|박지성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이번주 예정된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협상을 앞두고 상승 마감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0.14%(47.98포인트) 상승한 3만3348.60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0%(12.20포인트) 오른 4136.28에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66%(80.47포인트) 뛴 1만2365.21로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였다. 6개 업종이 올랐지만 5개 업종은 하락했다. S&P 500 구성 11개 업종 중 재량적소비재(0.14%), 필수소비재(0.27%), 보건(0.16%), 부동산(0.24%)는 하락했다. 반면, 에너지(0.2%), 유틸리티(1.24%), 산업(0.51%), 소재(0.85%), 기술(0.74%), 금융(0.82%)등 업종은 올랐다.

통신서비스 업종은 0.03%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빅테크 대장주인 애플 주가가 0.3% 떨어졌으며, 알파벳 0.8%, 넷플릭스 1.18% 하락했다. 반면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플랫폼스는 2.16%, 아마존 0.8% 상승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도 0.16% 올랐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0.97% 내렸다. 니콜라도 1.30% 하락했다. 반면 루시드그룹 1.85%, 리비안 4.11% 상승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부채한도 협상, 연방준비제도(Fed) 당국자들의 발언에 주목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은 오는 16일 부채한도 상향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다시 만날 예정이다. 당초 양측은 지난 12일에 만날 예정이었지만,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회동을 연기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주요 7개국(G7) 일정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라는 점에서 협상 시한이 길지 않은 상황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부채한도 협상 상황과 관련해 낙관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이번 주 내 합의안이 나오지 않는다면 채무불이행(디폴트,부도)에 대한 공포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케빈 매카시 하원 의장(공화당)은 실무단들의 협상이 전혀 생산적이지 않았으며 "결론 근처에도 가지 않았다"고 언급해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음을 시사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부채한도를 올리지 않는다면 미국 연방정부는 오는 6월1일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은 재닛 옐런 장관이 워싱턴DC 국회의사당 상원 세출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질문을 듣고 있는 모습. /뉴시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부채한도를 올리지 않는다면 미국 연방정부는 오는 6월1일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은 재닛 옐런 장관이 워싱턴DC 국회의사당 상원 세출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질문을 듣고 있는 모습. /뉴시스

앞서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은 부채한도가 상향되지 않을 경우 이르면 6월 1일 미국 연방정부가 디폴트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미국은 연방정부가 차입할 수 있는 금액에 상한선을 두고 있으며 의회 승인을 거쳐야 그 한도를 높일 수 있다. 현재 미 정부의 부채 한도는 31조4000억 달러이다.

Fed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중단할지 주목되는 가운데, 연준 당국자들의 발언도 나왔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연내 금리 인하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 보스틱 총재는 "나의 기본 시나리오는 2024년이 되기 전에는 정말로 인하를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면서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리기 위해 감내해야 할 비용이 있다면 이를 기꺼이 감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지난 5월 금리 인상 결정에 대해 자기는 "이를 가까스로 지지한 것"이라며 이는 은행 스트레스가 신용을 어느 정도 긴축시킬지가 가장 큰 의문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Fed의 금리 인상이 여전히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에서 정책 결정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다음 달 회의와 관련해서는 몇주가 남았다며 아직 결정이 내려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내려오기 시작했으나 여전히 너무 높고 노동시장도 여전히 뜨겁다며 인플레이션 목표치에 도달할 때까지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capta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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