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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울3·4 주기기 제작…2조 원 규모 보조기기 발주
입력: 2023.05.15 13:44 / 수정: 2023.05.15 13:44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제작 착수식' 개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해 12월 경북 울진군 신한울 원전부지에서 열린 신한울 1호기 준공 기념식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하고 있다. /뉴시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해 12월 경북 울진군 신한울 원전부지에서 열린 '신한울 1호기 준공 기념식'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최지혜 기자] 지난 3월 2조90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제작이 15일 시작됐다. 2조 원 규모의 보조기기도 이달 내 발주 예정이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경남 창원시 두산에너빌리티에서 개최된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제작 착수식'과 '원전 생태계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원전 정책 성과를 점검하고 경쟁력 있는 원전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술 개발과 인력 양성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한국수력원자력과 두산에너빌리티는 정부의 원전 생태계 연내 완전 정상화 기조에 따라 1차년도 공정률을 높이고, 공정률에 따른 기성금도 신속히 집행해 원전 기업들의 경영 여건 개선에 기여한다. 이에 따라 공정률은 현 10%에서 15%로 상향될 예정이다.

한수원은 보조기기 계약 시에도 소요 기간을 단축하고 선금을 확대해 원전 생태계 자금 집행을 앞당길 계획이다. 국내 입찰을 과거보다 크게 늘려 국내 기업의 일감 총량도 키울 방침이다.

이창양(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3월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공급계약 체결식에서 계약체결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창양(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3월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공급계약 체결식'에서 계약체결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와 함께 정부는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금융 지원도 마련한다. 지난해 정책 자금 대출 등 약 4000억 원 긴급 금융 자금을 지원에 이어 올해 3월 산업부와 두산, 한수원이 공동으로 2000억 원 규모의 저금리 대출을 추가 조성했다.

원전 산업 연구·개발(R&D) 추진전략에도 나선다. 특히 소형모듈원전(SMR)을 필두로 차세대 원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기술 개발과 원전 활용 다변화 기술 지원을 강화한다. 기존 R&D 사업에서 집중한 안전성 강화와 방폐물 기술에 대한 투자도 지속한다. 이 같은 방향으로 정부와 원전 공기업, 민간은 향후 5년간 2조 원을 원자력 R&D에 투자할 계획이다.

정부는 원전산업의 재도약을 이끌 우수인력 양성에도 힘쓴다. 탈원전 기간에 인력 이탈과 원자력 전공 입학생이 감소하고 있어 인력 양성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이다. 이를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원전 산업 전문인력 4500명을 육성을 목표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장관은 "해외 원전 수주와 기자재 수출 지원 등으로 일감을 창출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기술개발, 인력양성 등을 포함한 일관되고 예측가능한 원전 정책으로 기업들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wisd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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