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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한은과 오프라인 중앙은행디지털화폐 기술 연구 맞손
입력: 2023.05.15 14:26 / 수정: 2023.05.15 14:26

15일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서 MOU 체결
모바일 기기 통한 송금·결제…최고 수준 보안성 제공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 최원준 부사장(오른쪽)과 한국은행 이승헌 부총재가 15일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열린 오프라인 중앙은행디지털화폐 기술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 최원준 부사장(오른쪽)과 한국은행 이승헌 부총재가 15일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열린 오프라인 중앙은행디지털화폐 기술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전자는 15일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한국은행과 오프라인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 기술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 최원준 부사장, 한국은행 이승헌 부총재가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MOU를 통해 한국은행이 발행하는 CBDC 연구를 지속하고, 오프라인 결제 부문에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한국은행이 벌인 'CBDC 모의실험 연구'의 2단계 사업에 참여했다. 송금인과 수취인의 거래 기기가 모두 인터넷 통신망에 연결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근거리무선통신(NFC)을 통해 기기 간 송금과 결제가 가능하게 하는 오프라인 CBDC 기술을 개발했다.

송금과 결제는 삼성전자 모바일 기기에 탑재된 보안 칩셋(eSE) 내에서 이뤄진다. 해당 칩셋은 보안 국제 공통 평가 기준 CC(Common Criteria)에서 EAL(Evaluation Assurance Level) 6+ 등급의 하드웨어 인증을 획득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보안성을 제공한다.

양측은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과 워치 등을 활용해 오프라인 결제 시 우려되는 보안 위협을 최소화하고, 네트워크가 연결되지 않은 재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결제를 지원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

현재 전 세계 중앙은행들은 CBDC에 큰 관심을 갖고 연구 사업을 펼치고 있다. 양측은 연구 협력 결과를 토대로 국제사회의 CBDC 생태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지속 모색할 방침이다.

이승헌 부총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활발히 연구 중인 오프라인 CBDC 기술 분야를 한국이 선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원준 부사장은 "양측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오프라인 CBDC 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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