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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6월 '여행가는 달' 지정…숙박쿠폰·KTX할인 지원
입력: 2023.05.12 10:28 / 수정: 2023.05.12 10:28

방기선 1차관 서울청사서 '제23차 비상경제차관회의' 주재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이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차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이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차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이중삼 기자] 정부가 6월을 '여행가는 달'로 지정하고 숙박쿠폰과 KTX할인 등 내수 활성화 대책을 다음 주 중으로 발표한다. 또 이달 말까지 근로자 휴가 지원사업 대상 19만명 모집도 마무리한다.

정부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제23차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내수 활성화 대책 추진 상황 점검과 향후 계획, 지방 공공요금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방기선 차관은 "6월 여행가는 달을 앞두고 숙박쿠폰(3만원+α)과 KTX 할인(30~50%), 14개 도시 시티투어 할인(50%) 등 혜택·참여 방법을 다음 주 중 발표해 국민들이 미리 여행을 준비할 수 있도록 안내·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5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말을 '여행이 있는 주말'로 지정해 지역별로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온·오프라인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 "근로자 휴가 지원사업의 경우 최대 19만명 지원계획으로 이달 31일까지 모집을 완료하고 향후 국민들이 필요한 시점에 여행자금 적립금을 사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근로자 휴가 지원사업은 기업·근로자가 공동으로 여행자금을 적립할 시 정부가 추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방 공공요금 인상 관련 대응 방안도 논의했다. 방 차관은 "4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동월 대비 3.7%를 기록했다. 14개월 만에 3%대로 진입하는 등 둔화 흐름이 지속되고 있지만 국제에너지 가격 불확실성 등 불안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된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다"며 "원가 절감·경영 효율화 등 자구노력을 통해 인상 요인을 최대한 흡수하고 불가피한 인상 요인이 있다면 시기를 최대한 이연·분산해 국민 부담을 최소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지자체)의 물가안정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상반기 공공요금 안정화 실적과 하반기 안정화 계획·노력에 대한 평가를 통해 균특회계 300억 원, 특별교부세 200억 원 인센티브를 차등 배분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기업 활동 지원을 위한 통계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방 차관은 "기업이 통계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며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신규 통계를 확충하고 속보성 지표 개발 등 시의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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