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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美 원유 재고 증가에 하락…WTI 1.56%↓
입력: 2023.05.11 08:15 / 수정: 2023.05.11 08:15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 전주보다 295만1000배럴 증가한 4억6258만4000배럴

10일(현지시간) 미국 선물 시장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에 비해 1.56%(1.15달러) 내린 배럴당 72.5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더팩트 DB
10일(현지시간) 미국 선물 시장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에 비해 1.56%(1.15달러) 내린 배럴당 72.5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더팩트 DB

[더팩트|문수연 기자] 원유 재고 증가와 고금리 전망으로 국제유가가 4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선물 시장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에 비해 1.56%(1.15달러) 내린 배럴당 72.5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 북해산 브렌트유는 1.05%(0.81달러) 내린 배럴당 76.63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유가는 원유 재고 증가와 미국의 고금리 정책 유지 전망으로 하락했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4월 CPI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9% 오르면서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5.0%를 밑돌았다. 전월 대비로는 0.4% 상승했다. 2021년 4월 이후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변동성이 심한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1년 전보다 5.5%, 전월 대비 0.4% 올랐다.

이에 따라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높은 금리를 유지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유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미국 원유 재고 증가도 유가에 영향을 끼쳤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 재고는 전주보다 295만1000배럴 증가한 4억6258만4000배럴로 집계됐다. 전문가 예상치인 80만 배럴 감소보다 증가했다.

다만 여름 드라이빙 시즌이 다가오며 미국 휘발유 수요가 급증해 낙폭을 제한했다. 휘발유 재고는 전주보다 316만7000배럴 줄어든 2억1971만 배럴을 기록했으며, 디젤과 난방유 재고는 전주 대비 417만 배럴 감소한 1억615만3000배럴로 집계됐다.

한편 안전 자산인 금값은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물 금은 전 거래일보다 0.5%(9.7달러) 오른 온스당 2042.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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