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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경매 나온 서울 아파트 10채 중 8채 유찰…"낙찰가율 하향 안정세"
입력: 2023.05.10 17:17 / 수정: 2023.05.10 17:17

서울 아파트 낙찰률 1월 44%→4월 19%

지난달 경매 시장에 나온 서울 아파트 10채 가운데 2채만이 새 주인을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더팩트 DB
지난달 경매 시장에 나온 서울 아파트 10채 가운데 2채만이 새 주인을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최지혜 기자] 지난달 경매 시장에 나온 서울 아파트 10채 중 8채가 유찰된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 응찰자 수는 늘며 경매 경쟁률은 올랐으나 낙찰률은 여전히 저조하다.

10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4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경매건수 126건 가운데 24건만 낙찰됐다. 낙찰률은 19.0%에 그쳤다. 서울 아파트 낙찰률은 지난해 12월 17.9%에서 올해 1월 44.0%로 올랐으나, 2월(36.1%)과 3월(33.1%) 다시 30%대로 내렸다. 지난달에는 10%대로 하락했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76.5%로 전달 79.0% 대비 2.5%포인트 떨어졌다. 평균 응찰자 수는 전달 5.4명보다 2.5명 늘어난 7.9명으로 집계됐다. 지지옥션은 응찰자 수는 늘었지만 부동산 시장 침체가 이어지며 낙찰가율이 떨어진 것으로 풀이했다.

전국 단위로는 아파트 경매건수 2146건 가운데 853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39.7%로 전월 29.2% 대비 10.5%포인트 상승했다. 낙찰가율은 75.0%로 전월 75.1%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전월 7.5명 대비 0.4명 증가한 7.9명으로 집계됐다.

경기도 아파트 낙찰률은 41.2%로 전월 30.3%보다 10.9%포인트 상승했고, 인천 낙찰률은 20.4%로 전월 27.6%에 비해 7.2%포인트 하락했다. 인천의 경우 낙찰률은 떨어졌지만 낙찰가율은 70.2%로 전월 68.2%보다 2.0%포인트 올랐다. 감정가 3억 원 이하의 저가 아파트가 강세를 보였다.

지방 5대 광역시 중에서는 대전과 울산 아파트 낙찰가율이 올랐다. 대전 아파트 낙찰가율은 74.7%로 전월 70.2% 대비 4.5%포인트 상승했고, 울산 낙찰가율은 79.0%로 전월 대비 1.5%포인트 올랐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정부의 전방위적인 부동산 규제 완화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전국 아파트 낙찰가율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wisd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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