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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슈퍼개미' 수백억 쓸어 담은 다올證, 7거래일만에 약세
입력: 2023.05.10 11:33 / 수정: 2023.05.10 11:33

슈퍼개미 김 씨, 지난달 28일부터 주식 대거 매수

10일 오전 11시 23분 현재 다올투자증권은 전일 대비 1.39%(60원) 내린 4270원에 거래 중이다. /다올투자증권
10일 오전 11시 23분 현재 다올투자증권은 전일 대비 1.39%(60원) 내린 4270원에 거래 중이다. /다올투자증권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종목 중 하나였던 다올투자증권이 6거래일 동안의 상승이 꺾이고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일 오전 11시 23분 현재 다올투자증권은 전일 대비 1.39%(60원) 내린 4270원에 거래 중이다.

다올투자증권은 앞서 SG증권발 대규모 매물이 쏟아져 '무더기 하한가'를 기록한 상장사 중 하나였다. 주가는 폭락을 겪은 뒤 지난달 28일부터 전날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 기간 주가는 43.37% 올랐다.

반등이 시작된 시점부터는 슈퍼개미가 다올투자증권 지분을 11% 이상 사들이며 2대주주로 등극해 주목받기도 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사업가 김기수 씨는 친인척 최순자 씨, 부동산임대업을 하는 법인 순수에셋, 투자일임업 법인 프레스토투자자문과 함께 다올투자증권 주식 697만949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날 공시했다. 김 씨 등은 지난달 28일부터 4거래일 동안 주식 402만 주를 장내 매수했다.

이들이 보유한 지분은 다올투자증권 주식 전체의 11.5%다. 김 씨가 6.71%, 최 씨가 4.74%, 순수에셋이 0.05% 지분을 각각 보유 중이다.

이는 최대주주인 이병철 다올금융그룹 회장의 지분율 24.82% 다음으로 많이 보유한 것으로, 2대주주에 해당하는 규모다. 김 씨의 주식 취득자금은 142억1962억 원, 최 씨는 97억9986만 원으로 공시됐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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