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 통감…물의 빚어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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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은 4일 오후 6시 45분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고개를 숙이며 사퇴 의사 및 사회 환원 계획을 밝혔다. /박지성 기자 |
[더팩트｜이선영·윤정원 기자]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4일 600억 원이 넘는 주식 매각 대금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은 이날 오후 6시 45분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605억 의 다우데이타 주식 매각 대금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김익래 회장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책임을 통감하고 사퇴를 결심하게 됐다"고도 말했다.
앞서 김익래 회장은 외국계 증권사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대량 매도 폭락 사태 직전 다우데이타 주식 140만 주(3.65%)를 블록딜(시간외매매)로 대량 매도, 주가 조작 세력과 내통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에 김 회장은 계좌잔고 및 거래내역을 공개하면서 자신에 대한 의혹을 적극적으로 해명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