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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 1兆 규모 '전남 블루수소 클러스터' 조성 박차
입력: 2023.05.04 10:06 / 수정: 2023.05.04 10:06

한양·린데·전남, 8억 달러 규모 투자 협약

한양이 전라남도에 블루수소 생산 클러스터 조성에 나선다. 사진은 전남 묘도(猫島) 에코 에너지 허브 구축안. /㈜한양
한양이 전라남도에 블루수소 생산 클러스터 조성에 나선다. 사진은 전남 묘도(猫島) 에코 에너지 허브 구축안. /㈜한양

[더팩트ㅣ권한일 기자] ㈜한양이 세계 최대 산업용 가스 생산 기업과 손잡고 수소 사업에 나선다.

한양은 독일 린데 사와 함께 전남 블루수소 생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수소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4일 밝혔다. 린데는 수소·암모니아 생산과 탄소 포집·저장(CCS) 기술을 보유한 산업용가스(수소·질소 등) 생산 부문 세계 1위 기업이다.

한양은 전날(3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린데·전라남도와 함께 전남 여수시 묘도에 블루수소 생산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한 총 8억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형일 한양 대표와 김영록 전남도지사, 숀 더빈 린데 수석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협약에 따라 한양과 린데는 한양이 추진 중인 동북아 액화천연가스(LNG) 허브터미널이 위치한 여수 묘도 항만재개발 부지에 2030년까지 총 8억 달러(한화 약 1조600억 원)를 투자해 연간 8만 톤 규모의 △수소 생산시설 △수소 혼소 열병합발전소 △탄소포집·액화·저장시설 등 블루수소 생산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3일 열린 묘도 블루수소 생산 클러스터 조성 투자협약식에서 김형일 한양 대표(오른쪽부터)와 성백석 린데코리아 대표, 린데 숀 더빈 수석부사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종기 여수부시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양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3일 열린 '묘도 블루수소 생산 클러스터 조성 투자협약식'에서 김형일 한양 대표(오른쪽부터)와 성백석 린데코리아 대표, 린데 숀 더빈 수석부사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종기 여수부시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양

여수 묘도에 블루수소 생산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전라남도의 탄소중립 실현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정책과제로 한양이 추진 중인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을 포함한 '묘도 에코 에너지 허브' 조성 사업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양은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과 블루수소 생산 클러스터 조성에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태양광과 풍력 등 기존에 강점을 보이는 재생에너지 등으로 에너지사업 분야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방침이다.

김형일 한양 대표는 "블루수소 생산클러스터는 미래 청정수소 산업의 발전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요한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청정수소 공급 확대의 허브로서 지역 탄소중립 실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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