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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선 회장 "에디슨모터스 정상화 후 동남아 버스시장 공략"
입력: 2023.05.03 14:45 / 수정: 2023.05.03 14:45

3일 aT센터 튜닝 페스티벌 점검 후 기자들과 대화
버스 시장 천편일률적…"수조 속 메기가 될 것"


곽재선 KG 모빌리티 회장이 3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KG 모빌리티 튜닝페스티벌 현장을 점검하고, 기자들과 대화를 통해 에디슨모터스 정상화 후 동남아시아 버스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을 공개했다. 사진은 지난달 4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KG 모빌리티 비전 테크 데이에 참석한 곽재선 회장의 모습. /김태환 기자
곽재선 KG 모빌리티 회장이 3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KG 모빌리티 튜닝페스티벌' 현장을 점검하고, 기자들과 대화를 통해 "에디슨모터스 정상화 후 동남아시아 버스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을 공개했다. 사진은 지난달 4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KG 모빌리티 비전 테크 데이'에 참석한 곽재선 회장의 모습. /김태환 기자

[더팩트 | 김태환 기자] 곽재선 KG 모빌리티 회장이 에디슨모터스를 인수하고 동남아시아 버스시장을 공략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곽재선 회장은 3일 KG 모빌리티 임직원들과 함께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KG 모빌리티 튜닝페스티벌'의 현장을 점검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곽 회장은 에디슨모터스 인수 후 시너지 효과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시너지는 1 더하기 1이 3의 효과를 내는 것을 의미하는데 에디슨모터스는 비유하자면 팔을 부상당한 것과 같다"면서 "시너지를 내기 이전 에디슨모터스의 정상화가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에디슨모터스가 회사 잠재력에 비해 크게 성장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면서 "현재 버스시장은 천편일률적이고 획일화돼 있기에 (에디슨모터스 인수 후)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수조 속 메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수조 속 메기'는 물고기가 있는 수조에 천적인 메기를 집어넣으면 천적을 피하려고 물고기들이 움직이면서 튼튼해지듯, 강력한 경쟁자가 등장하면 시장 전체가 성장하는 것을 뜻한다.

곽 회장은 이어 동남아시아 버스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최근 동남아시아 지역 국가들이 기존 버스를 친환경 버스로 대체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기회가 열리는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곽 회장은 지난달 4일 2023 서울모빌리티쇼 현장에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면담을 하며 틈새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당시 곽 회장은 KG 모빌리티 차량이 잘나가느냐(잘 판매되느냐) 묻는 정 회장에게 "공장 케파에 어느 정도 한계 있어서 큰 시장 진출은 어렵고 조그만 시장에 진출하겠다"면서 "저희는 어느 한 군데 (장악할 수 있는) 글로벌메이커가 아니기 때문에 곳곳에 떨어져 있는 낙숫물을 줍겠다"고 답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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