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SUV·픽업 브랜드…강인함 강조 디자인 적용
총 11개 트림 운영해 고객 선택 폭 넓혀
KG 모빌리티가 3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2023 렉스턴 뉴 아레나 렉스턴 스포츠 쿨멘 미디어 데이'를 개최하고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렉스턴 뉴 아레나'와 프리미엄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을 선보였다. /김태환 기자 |
[더팩트 | 김태환 기자] 프리미엄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을 개척한 KG 모빌리티가 렉스턴 브랜드를 새롭게 개편했다.
KG 모빌리티는 3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2023 렉스턴 뉴 아레나 렉스턴 스포츠 쿨멘 미디어 데이를 개최하고 프리미엄 SUV '렉스턴 뉴 아레나'와 픽업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을 선보였다.
'렉스턴 뉴 아레나'는 왕가(Rex)의 품격(Tone)을 의미하는 렉스턴에 대형 전시장과 공영장을 의미하는 '아레나'를 덧붙여, 현대적이고 웅장한 실내외 디자인을 강조했다.
렉스턴 뉴 아레나 외관은 새로운 다이아몬드 세이프 그릴과 다이내믹 웰컴·굿바이 라이팅이 적용된 4빔 풀 LED 프로젝션 헤드램프, 순차적으로 점멸되는 시퀸셜 다이내믹 LED 턴시그널 램프를 장착했다. 이를통해, 프리미엄 대형 SUV답게 웅장하고 당당한 존재감과 도시적 세련미를 강조했다고 KG 모빌리티는 설명했다.
후면은 가로로 배치된 T자 형상의 LED 리어램프와 루프스포일러 일체형 보조제동램프, 듀얼 테일파이프 가니시(장식)이 조화돼 세련미를 더했다. 휠은 새롭게 디자인한 20인치 스퍼터링 휠이 장착됐다.
특히 더 블랙 모델은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 휠아치&도어 가니시, 뉴 디자인 20인치 스퍼터링 다크 휠 등 전용 아이템을 적용해 테마를 강조했다.
렉스턴 뉴 아레나의 실내 인테리어 디자인은 수평 콘셉트를 활용하여 편안하면서도 현대적인 느낌을 살렸다. 12.3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와 12.3인치 인포콘 내비게이션, 날렵한 에어 벤트, 터치식 공조컨트롤러 등을 장착했다.
KG 모빌리티가 3일 공개한 프리미엄 SUV '렉스턴 뉴 아레나' 외관 모습. /김태환 기자 |
렉스턴 뉴 아레나의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으로 엔진은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일상영역(1600~2600rpm)에서 최대토크를 활용할 수 있다.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으며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11.6km/ℓ이다.
주행안전 보조기술은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을 포함하는 첨단 주행안전 보조 시스템 딥컨트롤(Deep Control)이 적용됐다.
렉스턴 뉴 아레나는 9개의 에어백과 전좌석 시트벨트 리마인더와 4중 구조의 초고장력 쿼드프레임(Quad Frame)을 제공한다. 여기에 엔트리 모델부터 △긴급제동보조(AEB) △차선유지보조(LKA), 차선이탈경고(LDW) △앞차출발알림(FVSW) △전방추돌경고(FCW) △부주의운전경고(DAW) △중앙차선유지보조(CLKA) △안전거리경보(SDW) △스마트하이빔(SHB) 등 첨단 안전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렉스턴 뉴 아레나의 판매 가격(개별소비세 인하 기준)은 트림에 따라 △프리미엄 3979만 원 △노블레스 4553만 원 △더 블랙 5173만 원이다.
KG 모빌리티가 3일 공개한 프리미엄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의 모습. /김태환 기자 |
아울러, KG 모빌리티는 기존 렉스턴 스포츠&칸과 더불어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을 추가로 출시했다.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은 렉스턴 스포츠&칸의 하이엔드 모델로 산의 최고봉·정상, 전성기 등의 사전적 의미를 담은 '쿨멘'의 서브네임을 붙였다.
스포츠&칸 쿨멘의 전면부는 대담한 가로 리브가 돋보이는 옥타곤 라디에이터 그릴과 수직 수평의 대비를 활용한 분리된 범퍼를 적용했다. 이를통해, 강인하고 당당한 인상을 주도록 노력했다고 KG 모빌리티 측은 설명했다.
역동적인 디자인의 17&18인치 알로이휠(또는 18인치 블랙 휠)과 새롭게 디자인된 대구경 20인치 스퍼터링 휠(or 다크 스퍼터링 휠)을 장착해 터프한 스타일을 부각시켰다.
스포츠&칸 쿨멘은 이용자 용도에 따라 데크 스펙을 모델별로 선택 할 수 있다. 칸 쿨멘의 데크는 스포츠 쿨멘(1011ℓ, VDA 기준)보다 24.8% 큰 용량(1262ℓ, VDA 기준)과 75% 증대된 중량으로 최대 700kg(파워 리프 서스펜션)까지 적재할 수 있다. 다이내믹 5링크 서스펜션 모델은 500kg까지 가능하다(스포츠 쿨멘 400kg). 이와 함께 회전식 데크후크는 적재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스포츠&칸 쿨멘의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이며, 아이신(AISIN AW)사의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여기에 차동기어잠금장치(LD)를 통해 일반 차동기어장치가 적용된 모델에 비해 등판능력은 5.6배, 견인능력은 4배 가량 우수한 성능을 발휘한다. 4WD 적용 시 3톤의 견인능력을 활용해 요트와 트레일러 견인도 문제 없을 뿐만 아니라 트레일러의 움직임을 감지해 구동력과 브레이크를 제어하는 트레일러 스웨이 컨트롤을 신규 적용해 보다 안전한 운행을 도와준다.
신형 스포츠 쿨멘의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프레스티지 3478만 원 △노블레스 3831만 원이며, 스포츠 칸 쿨멘은 △프레스티지 3709만 원 △노블레스 4046만 원이다. 기존 렉스턴 스포츠는 2827만~3774만 원이며, 스포츠 칸은 3088만~4269만 원이다.
김광호 KG 모빌리티 국내사업본부장 상무는 "오늘 출시하는 렉스턴 뉴 아레나는 프리미엄 SUV 렉스턴의 DNA를 유지하며 대형 SUV의 품격을 높여 선보였다"면서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도 무쏘스포츠를 시작으로 이어진 대한민국 넘버원 픽업 브랜드의 위치를 공고히 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kimthi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