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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오늘(3일)부터 키움증권 검사 전격 착수
입력: 2023.05.03 08:28 / 수정: 2023.05.03 08:28

내부 임직원 연루 여부 등 확인 전망

금융감독원이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發) 폭락 사태의 진원지로 거론되는 CFD(차액결제거래)와 관련, 키움증권에 대해 검사에 착수한다. /더팩트 DB, 키움증권
금융감독원이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發) 폭락 사태의 진원지로 거론되는 CFD(차액결제거래)와 관련, 키움증권에 대해 검사에 착수한다. /더팩트 DB, 키움증권

[더팩트|윤정원 기자]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發) 폭락 사태로 주가조작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차액결제거래(CFD)와 관련, 오늘(3일)부터 키움증권에 대한 검사에 착수한다.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2일 국회 정무위원회 비공개 간담회에서 SG증권발 폭락 사태에 대한 현안 보고를 통해 금감원의 CFD와 관련된 주요 증권사들에 대한 검사 방침을 보고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3일 오전 키움증권에 대한 CFD 검사에 착수하며, 나머지 주요 증권사들에 대해서도 조만간 검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금감원은 CFD에 대한 개인 전문투자자 관련 규정이 지켜졌는지, 내부 임직원이 연루됐는지 등을 들여다볼 것으로 예측된다. 최근 라덕연 H투자자문 대표와 논란이 일고 있는 김익래 다움키움그룹 회장의 연루 여부도 들여다볼 전망이다. 김익래 회장이 키움증권 등기이사로 등록돼 검사 과정에서 임직원의 CFD 거래 관련 연루 여부를 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금감원과 함께 금융위원회는 CFD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CFD를 하는 개인 전문투자자가 2만5000명에 이르는 등 매년 급증하고 있고, 막대한 투자자 피해 등이 예상돼서다. 금융위 관계자는 "SG발 폭락 사태와 관련해 CFD가 문제가 됐으므로 검사할 부분이 있으면 검사하고, 금융위와 금감원이 제도 개선할 부분은 함께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말 기준 CFD는 13개사가 영업 중이다. CFD 잔액은 교보증권이 6131억 원으로 가장 많다. 이어 △키움증권 5181억 원 △메리츠증권 3409억 원 △하나증권 3394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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