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캡·수액·컨디션이 실적 견인"
HK이노엔은 올해 1분기 매출 1848억 원, 영업이익 56억 원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
[더팩트|문수연 기자] HK이노엔은 올해 1분기 매출 1848억 원, 영업이익 56억 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33.3% 늘었다.
매출은 백신, 뷰티 부문 감소와 건강기능식품 철수 여파가 있었지만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인 '케이캡(K-CAB)'과 수액, 컨디션 사업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광고선전비와 연구·개발(R&D)비 확대에도 주요 제품이 성장세를 기록하며 증가했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1분기 법인세 환급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60.2%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전문의약품(ETC) 부문이 매출 1642억 원, 영업이익 58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23.2% 성장했다.
헬스앤뷰티(HB&B)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한 207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손실은 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억 원 감소했다.
컨디션 사업은 신제품 발매 효과로 역대 최대 1분기 매출인 15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컨디션 스틱을 포함한 컨디션 군의 매출은 604억 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