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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1분기 영업익 1조4974억 원…"역대 최고 수준"
입력: 2023.04.27 15:06 / 수정: 2023.04.27 15:06

매출 20조4159억 원…역대 두 번째 실적 
가전 영업익 첫 1조 원 돌파
"사업구조·방식 근본적 개선 노력 성과"


LG전자는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조4974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더팩트 DB
LG전자는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조4974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 | 서재근 기자] LG전자가 1분기 연결기준 역대 최고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올해 1분기 매출액 20조4159억 원, 영업이익 1조4974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역대 1분기 실적 가운데 매출액은 두 번째, 영업이익은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LG전자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도 사업 구조와 오퍼레이션 방식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워룸 테스크 등의 전사적 노력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분별 실적을 살펴보면,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사업본부는 1분기 매출액 8조217억 원, 영업이익 1조188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1분기 최대치다. 매출액은 직전 분기 대비 글로벌 전 지역에서 고르게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단일 사업본부 기준 사상 처음으로 분기 1조 원을 넘겼다.

특히 유럽 등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강화되는 에너지 규제에 대응하는 히트펌프,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고효율·친환경 제품의 매출이 대폭 늘었다. 기존 프리미엄 가전의 경쟁우위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볼륨존에 해당하는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투트랙전략 또한 최대 실적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

LG전자는 2분기 에어컨 등이 본격 성수기에 접어드는 가운데, 고효율·친환경을 앞세운 에어솔루션 사업 성장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HE(Home Entertainment)사업본부는 1분기 매출액 3조3596억 원, 영업이익 2003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유럽의 지정학적 이슈 장기화에 수요 둔화가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다소 줄었다. 다만 웹OS 플랫폼 기반 콘텐츠·서비스 사업이 성장을 거듭하고 있고, 정교한 시장 수요 예측을 기반으로 오퍼레이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이 더해지며 수익성을 대폭 개선, 흑자 전환했다.

2분기 LG전자는 TV 사업의 질적 성장을 이끄는 webOS 플랫폼 사업의 성장 모멘텀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LG전자는 1분기 매출액 20조4159억 원을 기록, 역대 1분기 실적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LG전자는 1분기 매출액 20조4159억 원을 기록, 역대 1분기 실적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VS(Vehicle component Solutions)사업본부는 1분기 매출액 2조3865억 원, 영업이익 54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1분기 실적 가운데 최대치를 달성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말 80조 원에 달하는 수주잔고가 차례대로 판매물량 확대로 이어지면서 전년 동기 대비 대폭 늘었다. 수익성은 매출 확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가 나타나고, 그간 주력해 온 안정적 공급망 관리에 힘입어 전년 동기 및 직전 분기 대비 개선된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LG전자는 2분기 완성차 시장 변동성 우려에도 VS사업본부의 성장 동력이 되는 전기차 전환 수요만큼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BS(Business Solutions)사업본부는 1분기 매출액 1조4796억 원, 영업이익 657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IT 제품 수요 감소에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다소 줄었지만, 졸업, 입학이 이어지는 아카데미시즌을 맞아 초슬림 LG 그램 등 경쟁력 있는 제품을 앞세워 적극 대응하며 직전 분기 대비 성장세를 보였다.

LG전자는 노트북, 게이밍모니터 등 프리미엄 IT 라인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 상업용 디스플레이 사업에서는 버티컬(특정 고객군)별 잠재 수요를 발굴하고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며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간다. 다양한 특화 솔루션을 결합한 호텔·병원 TV의 시장 지위도 공고히 한다.

아울러 로봇(경북 구미 LG퓨쳐파크), 전기차 충전기(경기 평택 LG디지털파크) 등이 자체 양산체제를 본격 갖추게 됨에 따라 신사업 육성에도 더욱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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