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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1분기 당기순이익 1조1022억 원…견조한 비이자이익
입력: 2023.04.27 15:00 / 수정: 2023.04.27 15:00

주당 600원 분기 현금배당 결의…분기배당 실시로 주주가치 제고

하나금융은 27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당기순이익 1조1022억 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하나금융
하나금융은 27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당기순이익 1조1022억 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하나금융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1분기에 1조1022억 원의 연결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1% 증가한 수치다.

하나금융은 27일 이같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국내외 경기둔화와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리스크 증가에도 불구하고 △금리변동성의 적절한 대응을 통한 유가증권 매매이익 시현 △손님 기반 확보를 통한 수수료이익 증대 △안정적인 비용 관리 노력 등에 힘입은 결과다.

그룹의 1분기 중 대손충당금 등 전입액은 343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5% 증가했으며,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한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했다.

아울러 하나금융은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2005년 지주사 설립 이래 최초로 분기배당을 도입해 주당 600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그룹의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을 바탕으로, 주주들의 신뢰에 보답하고 주주가치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나금융의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2.9% 증가한 7788억 원으로, 최근 5년 중 최대치를 달성하면서 그룹의 손익구조와 체질이 개선됐다.

특히, 외환매매익과 주요 관계사의 유가증권 등 트레이딩 실적이 증대되면서 매매평가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6.4% 증가한 4801억 원을 기록했다. 또한 수수료이익은 4452억 원이다. 이는 퇴직연금·방카슈랑스 등의 자산관리 수수료와 운용리스·외환 관련 수수료 증가에 기인한 결과로 풀이된다.

1분기 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10.6% 감소했으나, 수수료이익의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한 2조6202억 원의 핵심이익을 올렸다.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88%이다.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07%, 총자산이익률(ROA)은 0.78%를 달성했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하나은행이 전년 동기 대비 45.5% 증가한 9707억 원의 1분기 연결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매매평가익과 수수료이익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6% 증가한 3138억 원의 비이자이익 시현과 효율적인 비용 관리에 힘입은 결과다.

하나증권은 트레이딩 부문 수익 증가와 수수료이익 개선으로 834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으며, 하나캐피탈은 비이자이익 증가와 안정적인 비용 관리로 656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하나카드는 202억 원, 하나자산신탁은 221억 원의 1분기 당기순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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