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 파이터 키우기'는 원작 5년 후 시점을 기준으로 한 블랙서바이벌의 스핀오프다. /넵튠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넵튠 자회사 님블뉴런은 자사 '블랙서바이벌'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3D 방치형 역할수행게임 '와일드 파이터 키우기'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블랙서바이벌' 지식재산권은 모바일과 PC 플랫폼으로 출시돼 누적 다운로드 600만을 기록했던 1세대 배틀로얄 게임이다.
'와일드 파이터 키우기'는 원작 5년 후 시점을 기준으로 한 스핀오프다. 비밀 단체가 실행한 생존실험에서 탈출한 주인공 캐릭터 현우가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무대는 원작의 배경이 되는 루미아섬 탈출 5년 후 세계다. 서울·부산 등 한국 실제 지형에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녹인 그래픽 콘셉트로 제작됐다.
방치형 게임이지만 스토리나 캐릭터에 대한 집중도를 높였다. 중세 동서양이 아닌 현대 배경을 수준 높은 3D 그래픽으로 구현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출시 버전에는 원작 15개 캐릭터가 우선 등장하고 출시 후 지속 업데이트한다는 계획이다.
님블뉴런 관계자는 "블랙서바이벌 지식재산권을 새로운 장르로 풀어내는 시도는 부담스러우면서도 흥미진진한 작업"이라며 "앞으로도 원작을 사랑해주셨던 이용자분들에게 반가움과 기쁨을 안겨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님블뉴런은 모바일게임 전문 배급사 모비릭스와 공동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님블뉴런은 게임 개발 전반을 담당하며 모비릭스는 게임 출시를 위한 마케팅과 고객서비스 업무를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