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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집단 지정 발표…LX·에코프로 등 신규 진입한 회사 어디?
입력: 2023.04.25 14:20 / 수정: 2023.04.25 14:20

자산 총액 5조 원 이상 기업 발표
LX·에코프로 등 8개 기업 신규 진입


25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대기업집단에 LX, 에코프로 등 8개 기업이 신규 진입했다. /더팩트 DB
25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대기업집단에 LX, 에코프로 등 8개 기업이 신규 진입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올해 대기업집단에 LG그룹으로부터 분리 독립한 LX, 이차전지 소재 기업 에코프로 등 8개 기업이 신규 진입했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러한 내용의 '2023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결과'를 발표했다.

공정위는 공정거래법에 따라 매년 5월 1일까지 자산 총액 5조 원 이상인 기업집단을 공시대상기업집단, 10조 원 이상인 집단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해 발표한다. 여기에 포함될 경우 공시, 신고 의무, 총수 일가 사익 편취 규제 등을 적용받는다.

올해 지정된 공시대상기업집단은 총 82개로, 지난해보다 6개 늘었다. 8개 집단이 신규 지정되고, 2개 집단이 빠졌다.

신규 지정 기업을 살펴보면, 지난해 6월 LG에서 친족분리하며 독립된 기업집단을 형성한 LX가 신규 지정됐다. LX는 자산 총액 기준 11조2730억 원을 기록하며 공시대상기업집단에 이름을 올렸을 뿐만 아니라 단숨에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도 포함됐다.

에코프로도 신규 지정됐다. 올해 기준 6조9350억 원의 자산 총액을 기록하며 대기업집단 지정 기준인 5조 원을 뛰어넘었다. 최근 이차전지 업종이 호황을 맞으며 대표적인 이차전지 기업인 에코프로가 유상증가와 총차입 증가로 인해 자산이 크게 늘어났다.

이 밖에 고려에이치씨(6조990억 원)가 대기업집단에 포함됐다. 사업 회사의 당기순이익이 증가한 영향이다. 쌍용건설 인수와 보유 자산이 재평가되며 자산 총액이 6조60억 원으로 늘어난 글로벌세아, 디엔솔루션즈(두산공작기계) 인수로 자산 총액(5조8170억 원)이 증가한 DN, 제지·매출채권과 재고 자산이 증가한 한솔(5조4560억 원) 등도 신규 편입됐다.

신규 법인 설립 등으로 자산 총액이 5조2170억 원까지 증가한 콘크리트 제조업체 삼표, 편의점 사업 관련 영업이익 증가에 따라 자산이 5조750억 원으로 불어난 BGF도 새롭게 지정됐다.

반면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지난해 5조5000억 원이었던 자산 총액이 줄어들며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에서 제외됐다. 최근 고금리로 인해 매도가능채권의 가치가 하락한 게 영향을 미쳤다. 일진은 소재 계열사인 일진머티리얼즈와 일진디스플레이를 매각하며 지난해 5조2710억 원이었던 자산 총액이 5조 원 아래로 떨어졌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차전지, 전기자동차 부품 등 신산업 분야로의 진출에 따른 기업집단의 성장으로 공시대상기업집단의 수가 증가했다"며 "특히 에코프로, 고려에이치씨, 글로벌세아, DN의 경우 전년 대비 자산 총액이 2조 원 이상 증가해 신규 지정됐다"고 설명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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