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24일 '무더기 하한가'로 시장에 충격을 줬던 8개 상장사들이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10시 33분 현재 삼천리, 대성홀딩스, 서울가스, 세방, 선광, 다우데이타가 하한가를 기록 중이다.
이들 종목은 이날 개장 직후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지며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다올투자증권(-13.77%)과 하림지주(-14.01%)도 10% 넘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8개 종목은 전날 갑작스럽게 무더기로 하한가에 장을 마감했다.
무더기 폭락 사태의 원인을 두고 시장 안팎에선 차액결제거래(CFD·Contract for Difference)와 관련한 하락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이들 종목이 과도한 차입 투자가 이뤄졌던 종목들로 구성돼 있는 데다 프랑스계 증권사인 소시에테제너랄(SG)증권과 계약을 맺은 CFD 계좌에서 담보 부족에 따른 반대매매가 진행됐다는 분석이다. 전날 8개 종목은 SG증권 창구를 통해 매도 물량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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