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윤정원 기자] NH투자증권은 24일 경영권 관련 불확실성이 모두 해소됐다며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10만5000원에서 13만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영권 관련 불확실성이 모두 해소된 만큼 다시 펀더멘털(경제 기초체력)에 주목할 시점"이라며 "SM 3.0 전략 본격화로 아티스트들의 복귀 주기가 단축되고, 가용 아티스트도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화정 연구원은 "주요 멤버들이 제대한 엑소 및 샤이니가 완전체로 활동할 수 있고, 하반기 최대 3팀의 신인 데뷔도 예정돼 있다"며 "카카오 협업에 따른 지적재산(IP) 관련 부가 매출 분야가 웹툰과 웹소설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에스엠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2153억 원, 영업이익은 209억 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NCT127의 미주 투어와 NCT드림의 월드 투어로 외형 성장세는 견조했지만. 경영권 분쟁과 관련한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다소 하회할 것"이라고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