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2023' 5월 2일 영국서 플레이-인 스테이지 개막
세계 9개 지역 13개 팀 참가…이달 23일 대진표 공개
지난해 5월 29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벡스코 제1 전시장에서 열린 'MSI 2022' 결승전에서 중국 RNG 선수들이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부산=최승진 기자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리그오브레전드 최강 지역을 가리는 대회인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023'이 오는 5월 2일부터 21일까지 영국 런던 퀸 엘리자베스 올림픽 공원 코퍼 박스 아레나에서 열린다.
올해 MSI는 세계 9개 지역에서 13개 팀이 참가한다. LCK(한국), LPL(중국), LEC(EMEA), LCS(북미) 등 4개 메이저 지역에서 2개 팀이 참가하고 다른 5개 지역인 VCS(베트남), PCS(동남아시아), CBLOL(브라질), LLA(라틴 아메리카), LJL(일본)에서는 1개 팀씩 참가한다.
지역별 대표로 MSI에 출전하는 팀들도 대부분 정해졌다. 대표적으로 LCK는 스프링 우승팀인 젠지와 준우승팀인 T1이 출전한다. LPL은 스프링 우승팀인 징동 게이밍(JDG)과 준우승팀인 비리비리게이밍(BLG)이 참가한다. LCS는 스프링 우승팀인 클라우드나인(C9)과 준우승팀인 골든 가디언스(GG)가 출전한다.
오는 5월 2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는 3개 팀이 살아남는다. LPL, LEC, LCS 2번 시드 3개 팀과 LLA, CBLoL, VCS, PCS, LJL 1번 시드 5개 팀 등 모두 8개 팀이 플레이-인에 출전한다.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네 팀씩 2개 조로 편성, 3전 2선승제 더블 엘리미네이션 경기를 한다. 각 조 1위를 차지한 두 팀과, 각 조 하위권 승자끼리 겨루는 하위권 결승 승리 팀 등 총 3개 팀이 '브래킷 스테이지'로 불리는 8강에 진출한다. 하위권 결승만 5전 3선승제다.
브래킷 스테이지는 오는 5월 9일부터 14일, 5월 16일부터 20일까지 한다. 결승전은 오는 5월 21일이다. 플레이-인을 통과한 3개 팀과 LPL, LEC, LCS 1번 시드 팀 그리고 LCK 1, 2번 시드 팀 5개 팀 등 총 8개 팀이 참가한다. 브래킷 스테이지 모든 경기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한다. 첫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2라운드에 진출하고 패한 팀은 하위 조로 내려가서 한 번 더 경기할 기회를 얻는다. 브래킷 스테이지 경기들은 모두 5전 3선승제로 펼쳐진다.
LCK 대표로 참가하는 젠지와 T1은 2022년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서 DRX가 우승해 모두 브래킷 스테이지부터 경기를 치르는 특전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