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1주년을 맞은 KT클라우드가 18일 'KT클라우드 서밋 2023'을 개최했다. /최문정 기자

[더팩트｜최문정 기자] KT클라우드는 18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KT클라우드 서밋 2023'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국내∙외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IDC) 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디지털전환(DX)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공유하고 생태계 동반성장과 비전을 확인하는 자리로 꾸려졌다. 대한민국 디지털 산업을 이끌고 있는 대기업, IT 전문기업, 스타트업, 한국정보사회진흥원(NIA) 등 관련 공공기관, 디지털전환 비즈니스 추진 기업의 대표와 주요인사 1000여 명이 참석했다.

KT클라우드 서밋 2023은 '디지털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AI 클라우드, 클라우드, IDC 산업'을 주제로 산업 동향과 기술, 전략 공유를 위한 3개의 키노트로 시작했다. 이어 총 3개 트랙 30개 전문분야의 세션, 업계 최근 기술과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로 구성됐다. 오전에는 윤동식 KT클라우드 대표의 환영사와 키노트를 시작으로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운장, 배순민 KT융합기술원 AI2XL 연구소 소장의 발표가 이어졌다.

윤동식 대표는 'Your Next DX journey with AI, 클라우드, IDC'를 주제로 발표했다. 초거대 AI 시대 한국 기업 경쟁력 기반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과 디지털 재난 대비와 비즈니스 연속성을 위한 회복력있는 인프라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필요한 핵심 요소는 AI, 클라우드, IDC라고 강조했다. 윤 대표는 AI 인프라 비용 감축·신규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하이퍼스케일 AI, 고객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 연속성 확보를 위한 회복성 있는 인프라 전략을 소개했다.

두번째 키노트에 나선 황종성 NIA 원장은 올해 정부가 추진 중인 '공공·민간 부문 클라우드 전환' 등을 공유했다.

마지막 키노트는 배순민 KT 융합기술원 AI2XL연구소 소장이 맡았다. 배 소장은 초거대 AI의 대중화를 이끈 오픈AI의 '챗GPT' 등장 이후 경쟁적으로 초거대 AI 모델을 자사 플랫폼으로 유치하기 위한 클라우드 사업자들의 노력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초거대 AI 모델은 이미 그 자체로도 파급력을 가지는 인프라∙플랫폼의 성격을 가지며, 클라우드 시장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배 소장은 KT의 초거대 AI 모딜 '믿:음'이 이미 인공지능컨택센터(AICC) 등 다양한 KT의 서비스에 적용돼 고객들의 삶의 변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누구나 쉽게 초거대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AI 풀스택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후에는 AI, 클라우드, IDC 3개 트랙 총 30개 세션에서 AI, IDC, 공공,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등을 주제로 발표가 예정돼 있다.

윤동식 KT클라우드 대표는 "KT 클라우드 서밋 2023은 전문 업계 관계자가 모여 기술과 전략을 공유하고 파트너 동반성장 및 생태계 비전을 확인한 뜻 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비즈니스 가치 실현을 위한 지속 가능한 기술을 교류하며 파트너들과 함께 대한민국 DX 산업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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